[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올해 아카데미를 휩쓸 가장 강력한 화제작 ‘미나리’가 다음 달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지만 온라인에는 이미 불법 복제 영상이 확산 중이다. 이에 ‘미나리’ 수입사가 불법 복제 및 배포에 법적 대응 방침으로 경고했다.
8일 ‘미나리’ 수입사 판씨네마(주)는 “’미나리’가 국내외 불법 다운로드 사이트에 영화 본편 영상이 불법적으로 유포되었을 뿐만 아니라 특정 온라인/모바일 커뮤니티, 개인용 클라우드, 모바일 메신저 등을 통한 불법 유포 또한 기승을 부리고 있다”면서 “판씨네마(주)는 그 어떤 특정 개인과 특정 단체에도 본편 영상을 게시, 배포, 공유하도록 허가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영화 '미나리' 스틸. 사진/판씨네마(주)
이어 “이미 다수의 불법 게시물과 클라우드 공유 등을 확인해 전문 업체를 통해 채증 및 삭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본편 영상을 무단으로 게시, 배포, 공유하거나 다운로드하는 모든 행위는 명백한 저작권 침해이자 범법 행위이므로 필요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미나리’는 제60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 카메라상,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후보에 오른 ‘문유랑가보’를 연출한 한국계 미국인 정이삭 감독의 자전적 스토리를 담았다. 영화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 땅으로 이민을 선택한 한국인 가족의 따뜻하고 특별한 얘기를 그린다. 스티븐 연이 주연과 총괄 프로듀서를 겸했으며 윤여정, 한예리, 앨런 김, 노엘 케이트 조 등이 출연한다.
‘미나리’는 올해 열리는 제78회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랐으며 미국 내 주요 영화상 트로피를 모조리 휩쓰는 등 작품성을 인정 받고 있다. 오는 4월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그리고 남녀 연기상 등에서 수상이 가장 유력한 화제작이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