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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車반도체 부족에 북미 3개 공장 중단…부평2공장 감산
"생산손실 최대한 회복할 것"…부평1·창원공장은 정상가동
입력 : 2021-02-04 오전 9:07:44
[뉴스토마토 박한나 기자] 미국 자동차 제너럴모터스(GM)가 차량용 반도체의 수급 차질로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에 있는 3개 공장의 운영을 중단한다. 국내 부평2공장은 당분간 절반 수준의 가동률로 운영하기로 했다. 
 
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GM은 오는 8일부터 일주일 동안 미국 캔자스주 페어팩스, 캐나다 온타리오주 잉거솔, 멕시코 산루이스 포토시에서 차량 생산을 완전히 중단한다. 같은 기간 국내 부평2공장은 절반 수준의 가동률로 운영한다.
 
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국내 부평2공장은 당분간 절반 수준의 가동률로 운영하기로 했다. 사진/뉴스토마토 
 
이는 차량용 반도체의 부족 때문이다. 차량용 반도체 품귀 현상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자동차 수요가 급감하자 반도체 업계가 IT용 반도체의 비중을 크게 늘리면서 시작됐다. 하지만 자동차 수요가 급격히 회복하면서 차량용 반도체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해 불균형이 심화됐다. 
 
GM의 이번 결정으로 생산 지연이 예상되는 모델은 말리부 세단, 캐달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셰비 에퀴녹스, GMC 테레인 SUV, 뷰익 앙코르 소형 SUV 등이다. 전세계 자동차 생산량을 추적하는 오토솔루션은 GM의 다음주 생산이 거의 1만대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한국GM은 부평2공장의 감산 운영과 관련해 부품 수급에 대한 유동성 상황을 살펴 그 다음주의 생산계획을 확정해 운영해나갈 예정이다. 또 부평 2공장은 쉐보레 말리부와 트랙스를 생산하는데, 반도체 수급 부족에 대한 해결 방안을 찾는 대로 생산 손실을 최대한 회복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국GM 관계자는 "현재 이 사안에 대한 전반적인 영향에 대해 면밀히 검토 중"이라며 "트레일블레이저를 생산하는 부평1공장과 창원공장은 정상 가동 중이며, 고객을 위해 SUV를 포함한 수요가 많은 제품을 계속 생산하는 것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한나 기자 liberty01@etomato.com
박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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