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정부가 설 명절 연휴 귀성길에 따른 접촉 최소화를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고속도로 휴게소 실내 취식은 전면 금지하고, 철도의 창가좌석만 판매한다. 버스·항공은 창가좌석 우선 예매로 제한하고, 여객선의 선박 정원도 절반 수준으로 관리한다.
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 등 정부합동은 ‘설 연휴 고향·친지 방문과 여행 자제 등 이동과 접촉을 최소화’를 기본 방향으로 오는 14일까지 ‘설 특별교통대책’을 가동한다.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보면, 정부합동은 자가용 이용 증가에 대비해 고속도로 휴게소 등 도로 분야 방역 강화와 혼잡 완화를 집중 추진키로 했다.
고속도로 휴게소의 경우는 출입구 동선을 분리해 사람들 간 접촉을 최소화한다. 또 수기 또는 QR 코드 방식의 출입명부 작성과 간편 전화 체크인도 도입한다.
특히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실내 취식을 금지한다. 모든 메뉴는 포장만 허용하고, 실내테이블 운영 중단 등 이용자 출입과 취식 관리를 강화한다.
뿐만 아니다. 현장에서는 방역관리 대책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안내요원을 추가 배치한다. 아울러 휴게소, 졸음쉼터 등 휴게시설 내 주요 시설별 집중 방역체계도 구축하는 등 이용자 간 전파가 없도록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대중교통 수단별 상시 방역활동도 강화한다. 철도는 창가 좌석만 판매하고, 버스·항공의 경우 창가좌석 우선 예매를 권고한다. 현금 결제 이용자에 대한 명단 관리 등 이용자 안전도 확보한다. 여객선은 승선인원을 선박 정원의 50% 수준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모든 교통수단에 대해서는 운행 전후 소독 강화와 수시 환기, 발열 체크, 차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및 대화 자제 권고 등을 실시한다.
철도는 열차 내 자판기 마스크 판매, 출입구 손소독제 비치, 차내 손잡이 항균필름 등의 조치가 이뤄진다. 버스는 손잡이 등 주요개소 수시소독, 차량 내 여분 마크스 및 손소독제 등을 비치한다.
항공은 셀프체크인(192대), 셀프백드랍(76대), 검역 전용게이트 등 비대면 서비스 강화가 이뤄진다. 연안여객선은 탑승객 전원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안내 및 선내 취식관리에 나선다.
국도·지방도는 주변 휴게시설, 터미널 등 민간 운영 시설에 대한 방역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업, 방역수칙 준수 현장 지도를 실시한다.
해외입국자를 위한 전용버스(104회)와 KTX 전용칸(일 34회)도 별도 운영한다. 해외 입국자 탑승역인 광명역 내에 별도 동선을 설치하고 전용 대기 공간도 마련한다. KTX 전용칸에는 입국자와 일반승객이 섞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철도경찰을 배치한다.
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 등 정부합동은 ‘설 연휴 고향·친지 방문과 여행 자제 등 이동과 접촉을 최소화’를 기본 방향으로 오는 14일까지 ‘설 특별교통대책’을 가동한다. 사진은 휴게소 식당에서 한 가족이 포장 음식을 기다리는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