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우리나라가 '2021년 블룸버그 혁신지수'에서 세계1위를 차지했다. 이는 작년 독일에게 1위를 내줬다가 탈환한 것이다.
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블룸버그가 발표한 '2021년 블룸버그 혁신지수'에서 우리나라는 90.49점으로 세계 1위를 차지하며 전년보다 한 단계 순위 상승했다. 미국은 11위, 일본은 12위, 중국은 16위를 차지했다.
블룸버그 혁신지수는 총 7개 부문으로 구분해 국가의 혁신력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우리나라는 R&D 집중도(2위), 제조업 부가가치(2위), 첨단기술 집중도(4위), 연구 집중도(3위), 특허활동(1위) 등에서 높은 순위를 유지했다.
우리나라가 1위를 기록한 것에 대해 정부는 어려운 대내외 여건속에도 정부와 기업이 미래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확대한 점을 꼽았다. 올해 세계 5위수준의 연구개발 투자 100조원, 한국판 뉴딜 등 혁신성장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디지털 혁신경제 선도, 벤처·창업 활성화 및 신산업 육성, 세계일류 제조강국으로 도약, 서비스산업 혁신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 "규제샌드박스·혁신조달 성과확대 등을 통한 민간투자촉진, 현장밀착형 규제혁신 등 규제혁신 성과창출 노력도 병행하게다"고 말했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