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애플의 전기차 사업을 현대차그룹 내 기아가 담당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애플카 공급이 실제 기아차의 미국 현지법인을 통해 이뤄질 경우, 낙수효과를 통한
대원강업(000430)의 수혜가 기대된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원강업은 미주법인 대원아메리카를 통해 현대차와 기아차, GM, 클라이슬러 등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대원아메리카는 조지아공장과 앨라배마공장에서 코일스프링 등을 납품하는 1차 협력사로 대표적인 '현대·기아차 협력업체 상생 벨트' 기업이다. 설비와 재료를 모두 자체적으로 가공하는 일괄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시가총액은 2700억원 가량의 규모로, 매년 200억 이상의 순이익을 내 왔다. 최근 중국 및 인도 등 신흥국으로부터 중저가 자동차 부품이 국내 및 세계적으로 판매가 증가하여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차량용 스프링 및 시트 전문 기업인 대원강업은 현대자동차가 판매하는 차세대 수소차에 핵심부품인 엔드플레이트(End Plate)를 독점 공급 중이다.
엔드플레이트는 전기발생장치인 스택 내부에 있는 수십 개의 전지판을 서로 체결시켜주는 핵심부품 장치로 단위전지들의 적층물인 스택(Stack)을 일정한 압력으로 지지해주는 역할을 해 수소차의 심장으로 불린다.
스택에 가해지는 일정하고 균일한 압력은 스택 내부의 접촉 저항을 줄이고, 공급되는 가스의 누설 및 전극의 균열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수소차의 성능을 좌우한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