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국내 전기차배터리 생산업체 LG화학과 삼성SDI가 나란히 신고가를 달성했다. SK이노베이션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민주당이 상원과 하원을 모두 장악하면서 조 바이든 당선인의 친환경 친환경 정책이 추진동력을 얻을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했다.
7일 오후 2시 3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7만4000원(8.31%) 오른 96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96만9000원까지 오르며 상장 이후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SDI는 2.94%오른 7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SDI도 장중 71만2000원까지 오르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전날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운 SK이노베이션은 2.53%오른 26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5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에서 치러진 연방 상원 결선투표에선 민주당이 두 석 모두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백악관과 하원에 이어 상원까지 모두 장악하게 됐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민주당은 상하원 탈환을 전제로 한 대규모 전기차/수소차 확대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며 “지난 연말 미국의 그린산업 보조금 확보에서 제외된 전기차 부문이 이번 블루웨이브의 가장 큰 수혜이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전기차 시장의 고성장이 올 해부터 재개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전기차 및 배터리업체들은 유럽 중심의 성장거점이 미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 앞을 한 직원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