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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스닥 신규상장 103개사…공모가 대비 평균 65% 상승
입력 : 2020-12-28 오후 3:40:42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올해 기술특례 상장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코스닥 신규 상장 기업 수가 103개에 달했다. 공모가 대비 주가 상승률은 65%로 최근 10년래 최고 수준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말 기준 예상 코스닥 상장 기업 수는 103개사,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을 제외한 신규상장은 84개사로 집계됐다. 신규 상장 규모는 2002년 이후 최대치로, 일반기업 59개사, 기술특례 25개사, 스팩 19개사다.
 
자료/한국거래소
 
특히 올해는 기술특례 상장이 2005년 도입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술특례 상장은 최근 3년 연속 20개사 이상 지속된 가운데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사전단계인 기술평가를 신청한 기업도 사상 최고치인 57개사(21일 기준)로 집계돼 내년에도 기술특례 상장이 증가할 전망이다. 기술특례 상장은 전문평가기관 평가등급이 일정 수준(A&BBB) 이상일 경우 청구할 수 있다.
 
올해 코스닥 신규 상장을 통한 공모금액은 약 2조6000억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했다. 공모 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카카오게임즈로, 3840억원을 공모했다. 
 
코스닥 신규상장 기업의 공모가 대비 연말주가(24일 기준) 평균 상승률은 65.1%로, 최근 10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승종목 비중은 전체의 79%였다. 코로나로 인한 전세계적 양적완화에 따른 유동성 증가, 동학개미 등 개인투자자의 투자확대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올해는 비 바이오 기업의 기술특례가 크게 늘었다. 인공지능(AI) 3개사, 소재·부품·장비(소부장) 5개사 등 8개사로, 다양한 산업 분야가 시장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바이오업종의 경우 코로나 영향으로 체외진단 기업의 상장이 크게 늘었고, 신약개발 기업 상장 건수는 지난해외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체외진단 기업의 상장은 2018년 1개사, 2019년 4개사에서 올해 8개사로 증가했다. 
 
지난해 정부와 한국거래소가 소부장 전문기업 지원정책을 시행하면서 올해 소부장 기업 16개사가 코스닥에 입성했다. 일반 상장 7개사, 기술특례 5개사, 이전상장 3개사, 스팩합병 1개사다. 또한 AI기술을 핵심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도 지난해 5개사, 올해 6개사가 상장하며 AI의 상용화 트렌드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향후에도 성장잠재력과 기술력을 보유한 다양한 분야의 혁신기업이 상장을 통해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다만 기술특례를 통한 신규상장의 증가추세에 편승해 기술력이 검증되지 않은 기업이 상장을 추진할 우려가 있으므로 기술력 수준, 보유기술의 수익창출능력 등을 객관적 자료를 토대로 면밀히 심사해 투자자 보호에도 빈틈이 없도록 기술특례제도를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한국거래소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심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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