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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간 서울 지하철 유실물 11만 건…1위 지갑, 2위 가방
면접의상·결혼식 방명록·영정사진 등 다양...분실 위치ㆍ장소 알면 빨리 찾아
입력 : 2020-12-14 오전 10:34:11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지난 1년간 서울 지하철에서 습득한 유실물은 11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승객들이 가장 많이 잃어버린 물건은 지갑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1년(2019년 11월1일~2020년 10월31일)간 서울 지하철에서 습득한 유실물을 조사한 결과 하루 평균 약 310건으로 총 11만3106건의 유실물이 접수됐다고 14일 밝혔다.
 
1년간 유실물로 접수된 지갑은 총 2만3933건으로 전체의 21%를 차지했다. 이어 가방과 휴대전화가 각각 18%(2만438건), 17%(1만8670건)의 순이었다.
 
유실물 중 7만6903건은 주인을 찾아 인계율 68%를 기록했다. 현재 보관 중인 유실물은 1만4300건이며 그외 경찰 인계는 2만1903건이다.
 
서울지하철은 하루 평균 750만명이 이용하는 만큼 유실물의 종류도 다양하다. 면접의상과 결혼식 방명록, 영정사진 등이 유실물로 신고된 바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에서 물건을 분실했을 경우 분실 위치와 시간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해당 정보를 바탕으로 역사 직원들이 유실물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를 탐색해 물건을 찾아주기 때문이다.
 
물건을 못 찾았다면 경찰청 통합 유실물 관리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lost112)에서 검색해 찾을 수 있다.
 
김성은 서울교통공사 영업계획처장은 "잃어버리기 쉬운 지갑, 가방 등에 연락처가 적힌 명함을 넣어두면 분실했더라도 주인을 100% 찾아 돌려줄 수 있다"며 "지하철에서 물건을 잃어버렸다면 역직원에게 바로 신고해 분실 위치·시간을 알려주고, 유실물 관리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유실물을 검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충무로 유실물센터에 모여있는 유실물들. 사진/서울시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표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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