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한나 기자] 기아자동차 노동조합이 부분파업 연장을 결정했다. 이달 25일부터 시작한 부분파업은 총 6일로 늘어나게 됐다.
기아차 노조는 30일 쟁의대책위원회(쟁대위)를 열고 내달 1일과 2일, 4일에 오전 4시간과 오후 4시간 하루 8시간씩 총 24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지난 25일부터 사흘간 시행한 부분파업을 잇는 두 번째 쟁의행위다.
기아차 노조는 30일 쟁의대책위원회(쟁대위)를 열고 내달 1일과 2일, 4일에 오전 4시간과 오후 4시간 하루 8시간씩 총 24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사진은 기아차 양재동 사옥. 사진/뉴스토마토
앞서 기아차 노조는 지난달 24일 교섭 결렬을 선언하며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부분파업을 강행했다. 이를 통해 약 1만대의 생산차질을 빚어졌다는 게 사측의 입장이다. 이번 부분파업 결정으로 총 파업 일수는 6일로 늘어나게 돼 생산차질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 노사가 평행선을 달리는 부분은 잔업 30분 복원이다. 노조 측은 잔업 30분 생산으로 실질임금을 높이고 동종사와의 차별 철폐를 주장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잔업 30분은 노사간 별도 협의체를 통해 논의하던 사안으로 임단협 공식 안건도 아니라는 입장이다.
잔업 30분 복원외에도 통상임금 확대, 전기차 주요부품(PE모듈)생산, 65세로 정년연장 요구 등이 핵심쟁점이다. 노사간 물밑협의는 진행되는 상황이지만, 공식적인 추가 교섭날짜는 아직 미정이다. 노조 측은 내달 4일 쟁대위를 다시 열어 투쟁방향을 정할 예정이다.
박한나 기자 liberty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