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코스닥 상장기업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여파로 악화됐던 실적은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회복세를 이어갔다.
18일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 12월 결산법인 958개사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조54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4% 증가했다. 3분기 매출액은 50조674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5.28% 늘었고, 순이익은 3.93% 증가한 2조2350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매출액은 지난 2분기보다 10.57%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5.95%, 51.70% 성장했다. 지난 1분기 코로나로 발생한 실적 악화가 2~3분기를 거치며 큰 폭으로 회복됐다는 분석이다.
코스닥 상장사 3분기 연결기준 실적. 자료/한국거래소
전반적으로 비IT업종보다 IT업종의 매출액과 순이익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IT하드웨어 업종의 3분기 매출액은 13조8482억원으로 2분기 대비 23.5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6,32% 늘어난 8931억원으로 집계됐다. 비IT업종 중 숙박·음식(25.09%), 유통(11.50%) 등의 매출액이 2분기보다 늘어난 반면 농림업(-20.04%), 오락·문화(-9.20%)업종 등의 매출액은 감소했다.
전체 958개사 가운데 61.69%인 591개사가 흑자를 기록했고, 367개사(38.31%)는 적자를 냈다. 이 중 458개사는 지난 2분기에 이어 흑자를 지속했고, 133개사는 2분기 적자에서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3분기에 적자로 돌아선 기업은 96개사(10.02%)로 집계됐다.
한편 올해 코스닥 상장사의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142조819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18% 늘었고, 영업이익은 8조2620억원으로 5.47%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14.98% 감소한 4조8410억원으로 집계됐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