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마포경찰서가 유족 의사를 존중해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된 개그우먼 박지선을 부검을 하지 않기로 했다.
마포 경찰서는 3일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유서성 메모가 발견된 점 등으로 보아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지선 자택에서 발견된 박지선 모친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에는 박지선이 앓던 질환과 관련된 내용이 언급된 것으로 전해졌다. 모친은 박지선이 평소 질환 때문에 힘들어 했으며 박지선을 혼자 보낼 수 없어 함께 한다는 취지의 내용을 담아 메모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통신수사 등을 통해 사망 경위를 계속 조사할 예정이다.
박지선은 전날 오후 1시 44분경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두 사람의 빈소는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박지선 빈소에 가장 먼저 달려온 이는 배우 박정민이었다. 박정민은 고인과 고려대 동문으로 평소에 친분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박지선과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또한 박지선은 박정민 팬미팅의 진행을 맡기도 했다.
배우 박보영은 빈소를 찾아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배우 송은이도 일찍이 빈소를 찾았다. ‘개그콘서트’에 함께 활동 햇던 박성광과 후배 김민경도 박지선의 빈소를 찾았다.
김원효, 오지헌, 김지민, 허지웅 등은 박지선의 비보에 SNS를 통해 추모 글을 남기기도 했다.
박지선 부검 않고 장례. 사진/뉴시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