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새 앨범으로 첫 주 음반 판매량 자체 신기록을 세웠다.
2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음반 판매량 집계사이트 한터차트 집계 결과 지난달 26일 발표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세 번째 미니앨범 '미니소드1 : 블루 아워(minisode1 : Blue Hour)'는 발매 일주일 동안(11월1일까지) 총 30만3190장의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 발매된 두 번째 미니앨범 '꿈의 장 : 이터니티(ETERNITY)' 발매 첫 주 판매량 18만1000여장을 넘은 자체 최고 기록이다.
새 앨범은 발표 즉시 전 세계 30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 '톱 앨범'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꿈, 모험, 관계 등에 관한 주제를 ‘꿈의 장’ 시리즈로 펼쳤던 그룹은 이번 신작에서 코로나19에 따른 환경 변화를 살아가는 이야기를 전면에 내세운다.
지난 26일 온라인으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멤버들은 "'꿈의 장' 시리즈 이후 다음의 새로운 장으로 넘어가기 전, 두 시리즈를 잇는 이야기"라고 이번 신작을 소개했다. 친구들과의 불안한 관계에 관해 말하던 '꿈의 장' 마지막 시리즈에 이은 신작은 코로나19를 겪고 있는 오늘날 우리 세계의 불안한 모습들을 겹쳐내고, 이를 타개할 긍정의 메시지를 함께 전한다.
타이틀곡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는 신나는 디스코 장르의 댄스곡. 슬로우 래빗, 방시혁 프로듀서가 방탄소년단의 ‘Dynamite’열풍을 잇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아름다우면서도 오묘한 일몰 시간의 하늘을 보며 세상과 주변 친구들에 대한 익숙하면서도 낯선 감정을 표현한 노래다. 멤버들은 "청량한 곡 스타일에 중후반부엔 코트와 모자를 활용한 젠틀한 퍼포먼스를 섞어 뮤지컬 같은 분위기를 냈다"고 설명했다.
앨범에는 90년대 후반 IMF 시절과 맞물리는 한스밴드 '오락실'처럼 오늘날 코로나 시대 분위기를 따서 만든 곡 ‘날씨를 잃어버렸어’, 소통이 단절된 소년의 혼란스러운 심정을 그린 ‘Ghosting’등이 담겼다. ‘날씨를 잃어버렸어’에는 영국 팝 뮤지션 찰리 XCX가 작곡에 참여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