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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더러 중국에 미국 팔았다더니···트럼프, 세금은 미국 아닌 중국에
입력 : 2020-10-21 오후 5:00:43
[뉴스토마토 조승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보다 중국에 250배가 넘는 세금을 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선거 전략에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그간 트럼프 대통령은 조 바이든 대선 후보의 아들 헌터 바이든이 중국 기업과 거래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공세를 펼쳐왔다.
 
2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3년과 2015년까지 중국에 18만8561달러(한화 약2억1345)만원이 넘는 세금을 지불했다고 밝혔다. 반면 같은 기간 미국에는 750달러(한화 약 84만9300원)의 세금을 납부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에 미국보다 250배 이상의 세금을 납부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에리 국제공항에서 유세 연설을 하고 있다. 20.10.20 사진/뉴시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내 최소 5개 회사에 19만2000달러(한화 약 2억1744원)를 투자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들이 2018년까지의 사업 비용으로 9만7400달러(약 1억1033만원)를 청구했다고 보도했다.
 
앨런 가튼 트럼프 측 변호사는 “아시아에서 호텔 거래의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중국 사무소를 설립한 후 회사가 계좌를 개설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은행 명칭 등을 밝히지는 않았다. 뉴욕타임즈는 현재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서 사업을 위해 얼마나 많은 돈을 썼는지 파악하기 어렵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은행 계좌 보유와 세금 납부 등을 해온 사실이 알려지자 선거 캠페인 전략에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그간 트럼프 대통령은 조 바이든 대선 후보의 아들이 중국 기업과 모종의 거래를 했다고 비판하며 “바이든 가족이 중국에 미국을 팔았다”고 묘사한 바 있다.
 
조승진 기자 chogiza@etomato.com
 
조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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