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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 내일 공개…애플의 첫 5G 스마트폰
4개 모델 구성…OLED 디스플레이 장착
입력 : 2020-10-13 오전 10:18:11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애플이 새로운 아이폰 시리즈인 아이폰12(가칭)을 13일(이하 현지시간) 내놓는다. 애플이 처음으로 5세대(5G)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모델로서 기존 5G 진출 업체와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애플은 이날 오전 10시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사옥 애플파크에서 애플 스페셜 온라인 이벤트를 열고 아이폰12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국 시간으로는 14일 오전 2시다. 통상 매년 9월 정도에 신제품을 내놨던 애플의 일정을 생각할 때 지난달 공개가 유력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다소 일정이 늦춰졌다.
 
애플은 구체적인 모델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이번 행사 초대장에 '초고속으로 만나요(Hi, Speed)'라는 문구를 넣으며 아이폰12 시리즈 공개행사라는 것을 암시했다. 아이폰12 시리즈는 역대 가장 많은 △5.4인치 아이폰12 미니 △6.1인치 아이폰12 △6.1인치 아이폰12 프로 △6.7인치 아이폰12 프로 맥스 등 총 4가지 모델로 구성된다.
 
가격은 아이폰12 미니가 649달러(약 75만6000원), 아이폰12가 749달러(약 87만2000원), 아이폰12 프로가 999달러(약 116만4000원), 아이폰12 프로 맥스가 1099달러(약 128만원)로 책정돼 전작 아이폰11시리즈보다는 다소 오를 전망이다.
 
전 모델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가 장착되며 A14 바이오닉 칩셋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전작의 경우 프로와 프로 맥스에만 OLED가 탑재된 바 있다. 아이폰11과 외형상 크게 차이는 없지만, 모서리 부분이 조금 더 각질 것으로 예상되며 지난 2017년 아이폰X부터 실린 노치디자인을 3년째 유지할 방침이다.
 
애플이 13일(헌지시간) 애플 이벤트 개최를 알리고 있다. 사진/애플
 
고급형 모델인 아이폰12 프로와 아이폰12 프로 맥스에는 라이다 센서가 포함된 트리플(3개)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며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에는 후면에 듀얼 카메라가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메모리는 미니와 아이폰12의 경우 64·128·256GB 용량, 프로와 프로 맥스는 128·256·512GB 용량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120Hz 고주사율은 배터리 소비 효율성 등을 고려해 지원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램 용량은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은 4GB, 아이폰12프로와 아이폰12 프로맥스는 6GB가 실린다. 다만 애플은 이번부터 기본 구성품에 충전기 어댑터와 이어폰을 포함하지 않아 사용자들은 원할 경우 이를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12와 아이폰 프로는 23일 국내에 예약판매를 실시한 뒤 30일 정식 출시될 전망이다. 이는 1차 출시국에 준하는 일정으로 16일이나 17일 예약판매에 들어간 뒤 23일 공식 출시하는 미국과 비교해도 크게 뒤지지 않은 일정이다. 
 
그간 애플은 한국을 1차 출시국에서 제외해왔고 이로 인해 국내 소비자들은 미국 등 1차 출시국보다 약 한달 정도 뒤늦게 아이폰 신제품을 만나볼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의 경우 지난해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를 이루는 등 다른 나라보다 상대적으로 5G 발전 속도가 높은 한국의 현실을 고려해 애플이 출시 일정을 앞당겼다는 분석이다. 다만 미니와 프로 맥스는 부품 수급 문제로 다음 달 국내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12일 뉴욕증시에서 애플의 주가가 지난 7월31일 10.47% 오른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자 전장 대비 7.43달러(6.35%) 오른 124.40달러에 마감하는 등 공개되기 전부터 아이폰12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김광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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