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CJ대한통운, CJ로킨 매각설에 "결정된 바 없어"
매각 차익 1억2000만달러로 추정
입력 : 2020-10-08 15:19:41 수정 : 2020-10-08 15:19:41
이 기사는 2020년 10월 8일 15:19  IB토마토 유료 페이지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출처/CJ대한통운
 
[IB토마토 노태영 기자] CJ대한통운(000120)이 최근 보도된 'CJ로킨 매각설'에 대해 선을 그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행보로 주목했다.
 
CJ대한통운은 8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글로벌 사업 포트폴리오 일부 조정 등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라고 공시했다. 
 
이어 "추후 구체적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내에 재공시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언론 보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자회사 CJ로킨 매각을 검토 중이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서다. 지난해부터 CJ제일제당(097950), CJ대한통운 등 그룹 주요 계열사가 비상경영을 선포했다.
 
CJ대한통운은 2015년 9월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와 공동으로 중국 최대 냉장·냉동 물류업체인 로킨의 지분 71.4%를 4550억원에 인수했다.
 
CJ로킨은 중국 전역에 48개 거점과 100만㎡ 규모의 물류센터, 1500여개 도시를 잇는 광범위한 운송망을 갖추고 있다. 6년 연속 ‘중국 100대 콜드체인물류기업’에 선정됐다.
 
업계에서는 CJ로킨 매각을 그룹 차원의 행보로 보고 있다. CJ그룹은 계열사 상장과 사업 매각을 잇따라 추진하고 있다. 수익성 강화 전략이다. 실제 매각이 이뤄질 경우 순매각 대금은 3억8000만달러로 매각 차익은 1억2000만달러로 추정된다.
 
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은 3분기 순이익은 389억원으로 2011년 4분기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면서 "코로나19 사태로 부진했던 글로벌 부문 회복과 더불어 재무구조 개선이 가능하다"라고 분석했다.
 
노태영 기자 no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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