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아웃 면했다"…CJ ENM·딜라이브, 정부 중재 합의
다음달 31일까지 협상 지속…협상 불발시 정부 중재 따르기로
입력 : 2020-07-13 19:41:36 수정 : 2020-07-13 19:41:36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CJ ENM과 딜라이브가 오는 17일로 예정된 CJ ENM 13개 채널의 '블랙아웃(채널 송출 중단)' 사태를 일단락했다. 다음달 말까지 협의를 지속하고, 불발 시 정부 중재안을 따르기로 합의했다.
 
CJ ENM과 딜라이브는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재에 따라 2020년 방송채널 프로그램사용료에 대해 3가지 사항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올해 CJ ENM에 대한 기본 채널 프로그램사용료 수준을 다음달 31일까지 신의성실에 입각해 원만히 합의할 수 있게 협상하기로 했다. 8월31일까지 프로그램사용료 수준에 대한 서면 합의를 못 할 경우 과기정통부 중재안에 따른다. CJ ENM과 딜라이브는 "양사는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방송 채널을 계속 송출하며, 정부 중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 밝혔다.
 
CJ ENM과 딜라이브의 프로그램사용료 갈등은 이달 초 불거졌다. 딜라이브는 당시 CJ ENM의 프로그램사용료 20% 인상안을 공개했다. 이에 CJ ENM은 프로그램사용료가 수년째 동결 중이라며 맞받아쳤다. CJ ENM은 지난달 채널 송출 중단을 딜라이브 측에 통보하며 오는 17일 중에 자회사 파워캐스트를 통해 채널수신장비를 회수할 계획을 알렸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지난 9일 두 회사 관계자와 함께 직접 중재에 나선 바 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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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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