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연차사용 촉진제도 시행 기업 늘어난다
입력 : 2020-07-12 12:00:00 수정 : 2020-07-12 12:00:00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비용절감을 위해 올해 연차휴가 사용촉진제도를 시행하는 기업이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5인 이상 793개 기업(응답기업 기준) 대상으로 ‘2020년 하계휴가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기업의 62.7%가 올해 연차휴가 사용촉진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52.7%)보다 10.0%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올해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기업들은 시행 이유로 ‘연차수당 등 비용절감 차원’(47.1%)를 가장 많이 지적했다. ‘근로자의 휴식권 보장 차원’(39.2%), ‘최근 경영여건과 무관하게 관행적으로 제도 시행’(13.7%)이 그 뒤를 이었다. 
 
기업규모별 연차휴가 사용촉진제도 시행 계획. 자료/경총
 
올해 하계 휴가일수는 기업규모별로 300인 이상은 ‘5일 이상’이라는 응답이 58.0%로 가장 높았다. 300인 미만은 ‘3일’이 51.2%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하계휴가 일수가 지난해보다 증가한 기업은 하계휴가 실시기업의 6.4%로 나타났다. 하계휴가 실시기업의 휴가 일수는 지난해(3.7일)와 거의 유사한 평균 3.8일이었다. 
 
하계휴가 실시기업의 48.4%는 올해 하계휴가비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응답해 지난해보다 6.1%p 감소했다. 한편, 응답 기업의 76.0%는 최근 경기상황이 ‘지난해보다 악화됐다’고 답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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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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