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렘데시비르 7~9월 생산분 싹쓸이
입력 : 2020-07-01 17:48:50 수정 : 2020-07-01 17:48:50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미국 보건당국이 코로나19 중증 환자의 회복 과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평가받는 렘데시비르 공급 물량 대부분을 싹쓸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렘데시비르는 미국 제약업체 길리어드사이언스가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한 항바이러스제다.  
 
1일 가디언, BBC 등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50만 회분 이상을 렘데시비르 제조업체 길리어드에서 구입했다.
 
이는 7월 생산분 모두와 8~9월 생산량 전체의 90% 이상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렘데시비르는 앞서 미국 국립보건원(NIH) 주도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 환자의 회복 기간을 15일에서 11일로 31%가량 줄이는 효과를 보였다. 
 
한편 국내서는 1일부터 렘데시비르가 공급된다. 질병관리본부는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와 국내 도입 협의로 의약품 무상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다음 달부터는 유료 공급이다. 렘데시비르를 투약받을 수 있는 환자는 폐렴이 있으면서 산소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로 제한된다. 
 
지난 4월30일 캘리포니아주 포스터시티에 있는 길리어드사 전경. 사진/뉴시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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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우찬

중소벤처기업부, 중기 가전 등을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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