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벤처기업 육성 팔 걷었다…팁스타운에 인큐베이팅센터 개관
입력 : 2020-07-01 10:55:33 수정 : 2020-07-01 10:55:33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포스코가 민관 기업 최초로 기술창업지원센터인 팁스타운(TIPS TOWN)에 인큐베이팅센터를 개관하며 벤처기업 육성에 팔을 걷었다. 
 
포스코가 강남구 역삼로 팁스타운에 민·관협력형 인큐베이팅센터인 ‘체인지업 그라운드(Change Up Ground)’를 개관했다고 1일 밝혔다. 
 
팁스타운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2015년부터 역삼로 일대에 조성하고 있는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중기부가 S(Street)1~S4, 강남구청이 S5를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가 민간기업으로는 최초로 중기부와 함께 S6를 오픈했다.
 
특히 포스코는 팁스타운(S6)의 명칭을 ‘체인지업 그라운드’로 명명하고 미래를 체인지하는 창업, 삶을 업그레이드 하는 그라운드라는 의미를 담았다. 체인지업(Change Up)의 철자 중 ‘e’를 제외하면 창업(Chang Up)이라고도 읽혀진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 사진/포스코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체인지업 그라운드’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많은 벤처기업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돼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큰 기업들이 이곳에서 많이 나올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포스코 벤처플랫폼 구축을 통해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더욱 많은 스타트업들이 포스코의 용광로처럼 뜨거운 도전과 열정으로 국내 경제 생태계를 혁신적으로 선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체인지업 그라운드에는 바이오, 소재, AI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총 28개사 입주하고 있다. 팁스타운 최초로 영상촬영이 가능한 스튜디오와 편집실 공간을 조성해 쉽고 편리하게 뉴미디어 채널을 통한 회사 홍보를 가능하게 했다. 
 
또한 벤처기업들이 개발한 제품도 적극 활용해 공간을 조성했다. 벤처기업 아이콘루프에서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의 비대면 출입시스템 등을 적용해 보안성을 높였으며, 포스코 사내벤처인 포스팔트가 제철소 부산물 슬래그를 이용해 개발한 친환경 블록을 옥상 휴식공간 인테리어에 활용했다.
 
포스코는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들이 연구, 투자유치 및 기술교류 등을 유기적으로 할 수 있는 창업인프라를 수도권 뿐만 아니라 포항과 광양에도 조성해 벤처생태계 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이날 개관식에 이어 포스코는 강남구청, 아산나눔재단, 한국엔젤투자협회와 함께 ‘창업가 거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팁스타운 입주사들이 팁스타운 시설을 서로 무료로 이용하고 창업 지원프로그램도 통합 운영해 입주사간의 상호교류 및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벤처기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인 ‘제 19회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IMP)’ 행사도 개최했다. 올해는 공모에 참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사전에 투자여부까지 결정해 최종 9개 기업을 선발했다. 이날 선발된 9개 벤처기업들은 지속적인 사업화교육 및 멘토링과 후속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기회 등을 제공받게 된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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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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