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기대수명, 남한보다 11년 짧은 72세"
입력 : 2020-07-01 09:41:54 수정 : 2020-07-01 09:41:54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북한의 평균 기대수명이 남한보다 11년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합계출산율은 1.9명에 그쳤다. 최근 5년간 인구성장률도 0.5%로 저조했다. 
 
북한 김일성 전 주석 사망 25주기인 2019년 7월 8일 북한 주민들이 평양 만수대언덕의 김일성·김정일 동상을 찾아 헌화하고 참배하고 있다. 사진/AP ·뉴시스
 
1일 유엔인구기금(UNFPA)과 인구보건복지협회가 발간한 '2020 세계인구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기대수명은 72세로, 조사대상 198개국 가운데 118위를 기록했다. 남한의 기대수명인 83세(9위)보다 11년 짧고, 세계 평균치인 73세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북한에서도 저출산 현상이 가시화하고 있다. 북한 합계출산율은 1.9명으로 집계됐다. 2명의 남녀가 만나 아이를 두 명도 낳지 않는다는 얘기다. 남한 합계출산율(1.1명)보다는 높지만, 전체적으로 저조한 수준을 보였다.
 
북한의 2015∼2020년 인구성장률은 연평균 0.5%로, 세계 평균(1.1%)이나 개발도상국 평균(1.3%)을 밑돌았다. 남한 인구성장률(0.2%)은 넘었다.
 
북한 전체 인구는 2천580만명으로, 남한(5천130만명)의 절반 수준이었다. 전체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9.3%로, 전 세계 77위였다. 0∼14세 비중은 19.8%였다.
 
남한과 비교해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중은 6.5%포인트 낮고 0∼14세 유소년 비중은 7.3%포인트 높았지만, 경제활동인구인 15∼64세 비중은 70.8%로 남한(71.7%)과 유사했다.
 
이 보고서는 유엔인구기금이 198개국 인구건강조사와 유엔추산자료 등을 바탕으로 작성했으며, 북한은 개발도상국 그룹에 포함됐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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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라

정확히, 잘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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