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본회의 출석 지도부에 위임…보이콧 가능성 남아
5일 오전 의총서 최종결정…주호영 "단독개원 역사에 없는 일"
입력 : 2020-06-04 18:03:31 수정 : 2020-06-04 18:03:31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미래통합당이 본회의 참석여부를 지도부에 위임하기로 결정했다. 5일 예정된 본회의를 민주당의 '개원 강행'이라고 비판하고 있는 만큼 보이콧 가능성도 남아있다.
 
4일 통합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단독 개원은 20대 국회까지 한 차례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개원 사례를 보면 무려 43년 전에 한차례 단독개원이 있었다"며 "당시는 신민당이 선거부정을 문제삼으며 등원거부를 선언했다. 결국 20대 국회까지 단독개원은 한차례도 없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이 국회법상 5일이 국회의장단 선출 법정시한이라는 점을 언급한 것에는 "강행규정이 아니라 훈시규정"이라고 반박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도 "국회법 규정이 훈시규정이라고 보고 국회 의사국이나 국회 당국자들도 모두 그렇게 해석해왔다"며 "과반이상을 차지한 여당들이 단독개원을 하진 않았다"고 지적했다. 다만 김 위원장은 "성급한 마음이 들더라도 인내를 가지고 끝까지 협상을 하면서 저항을 하는 것이 현명하지 않겠나라는 판단을 한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직후 "내일 오전 9시, 최종 의원총회를 열어 우리가 어떤 태도를 결정할 지 정하기로 했다"며 "야당은 강하게 투쟁하고 정부 견제하는 것이 역할이라는 지적도 있었다"고 밝혔다.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제2차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 한동인

싱싱한 정보와 살아있는 뉴스를 제공하겠습니다!

  • 뉴스카페
  • email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