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초격차 확보로 포스트 코로나 대비"
기계 "글로벌밸류체인 재편 필요" 진단…정부 '포스크 코로나' 지원 필요도 역설
Post-코로나19 주력산업별 비전과 과제 포럼
입력 : 2020-05-29 10:00:16 수정 : 2020-05-29 10:09:51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디스플레이와 기계산업 업계가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기 위해 각각 초격차 기술 확보와 글로벌 밸류체인(GVC) 재편 가속화라는 과제를 극복해야 한다고 자가진단했다.
 
김용석 한국디스플레이협회 사업단장은 29일 한국경영자총협회·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등 26개 경제 및 업종별 단체 주최로 열린 제3회 산업발전포럼에서 '포스트-코로나 디스플레이산업 비전과 과제'란 주제로 발표했다. 김 단장은 "디스플레이는 디지털 디바이스의 시각 정보 제공을 담당하는 부품으로 언택트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다양한 비쥬얼 솔루션 제공하며 신시장 창출이 가능하다"며 "2025년까지 고도화 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등의 개발을 통해 시장 점유율 70% 이상, 경쟁국과의 초격차 기술 확보, 생산 원가의 50%이상 절감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은 건강한 디스플레이 융합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정부는 민·관의 전략적인 투자를 통해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언택트 비즈니스 융합 산업 창출 및 디스플레이 혁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디스플레이산업은 국내 기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국가 주력 산업으로 최근 액정표시장치(LCD)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 중"이라며 "코로나19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글로벌 밸류 체인의 안정성을 약화하고, 비대면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했다"고 진단했다.
 
디스플레이·기계산업 관계자들이 포스코 코로나에 대비하기 위해 정부의 지원을 요구하고 나섰다. 사진은 지난해 8월12일 디스플레이업종 간담회에 참석한 홍남기(왼쪽) 경제부총리와 이동훈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사진/뉴시스
 
정경수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상무이사는 '포스트-코로나 기계산업 비전과 과제' 주제 발표에서 "글로벌 아웃소싱에 의존하던 현재의 GVC에서, 생산체제의 국내화 및 지역블록화로 전환함으로써 수급의 해외 의존도를 점진적으로 낮추고 종속의 위험을 줄여나가는 GVC 재편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를 위해 정 이사는 "해외 진출기업의 국내 복귀 지원이 요구된다. 기계 부품업체의 전문화 및 대형화 유도를 통한 기술개발 능력향상과 초일류 부품 전문생산업체로 육성, 현장 중심의 고급 기술인력 양성체계 구축 등도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기계장비의 주요 전방 수요산업인 자동차·조선·전자산업 등의 활력부진 및 신규 기계장비 내수 및 해외 수요 급감에 대비해 정부 및 공공부문의 기계장비 공공구매 조기 확대가 필요하다"며 "기업의 신속한 유동성 확보를 위해 신규 대출 확대, 기계장비의 해외 온·오프라인 마케팅 지원 등도 요구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내수 위축·수출 감소에 따라 기계산업 생산 부문도 감소가 예상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력 이동 제약이 계속된다면 기술영업 관련 미팅 및 사후 관리 서비스가 중요한 기계류 해외 영업 활동에 제약이 생기게 된다"며 "기계산업 수출 부문도 글로벌 경제 성장률 둔화로 인해 수요산업, 설비투자 위축으로 감소가 전망된다"라고 진단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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