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전 LG 회장 2주기, 사내 영상으로 조용히 추모
입력 : 2020-05-20 10:11:46 수정 : 2020-05-20 10:11:46
[뉴스토마토 권안나 기자] 고 구본무 LG 회장의 2주기를 맞은 가운데 임직원들은 사내 영상을 통해 조용한 분위기 속에 고인을 추모했다. 
 
지난해 5월20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지하 1층 강당에서 열린 고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1주기 추모식의 모습. 사진/LG
 
20일 LG에 따르면 구본무 회장의 2주기를 맞아 그룹과 계열사 인트라넷에 고인의 생전 경영활동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그룹 차원의 별도 추모행사는 열리지 않았다. 
 
LG 관계자는 "생전에 과한 의전과 복잡한 격식을 멀리하고 소탈했던 고인의 뜻을 기려 온라인으로 차분하고 간소하게 추모하는 차원"이라고 전했다.
 
3분 분량의 추모영상은 구본무 회장이 1995년 취임한 이후 전자·화학·통신서비스 핵심 사업군 구축, 국내 최초 지주사체제 전환, ‘LG Way’ 선포 등 100년을 넘어 영속하는 LG를 만들기 위한 고인의 리더십을 조명했다. 
 
또 뚝심과 집념으로 세계 유일의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생산하고 자동차 전지(배터리)를 글로벌 일등 사업으로 일구고, ‘연구개발(R&D) 경영’과 LG의 핵심신념인 ‘고객가치’에 대한 내용도 담겼다.
 
1주기였던 지난해는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 본사에서 구광모 회장을 비롯해 LG 임원진 400명이 참석한 추모식을 진행한 바 있다.
 
1995년부터 23년간 LG를 이끌었던 구본무 회장은 지난 2018년 5월20일 향년 73세의 나이에 숙환으로 별세했다. 구 회장이 타계하면서 구광모 당시 상무가 그룹 회장을 이어받았다. 지난해 5월에는 공정거래위원회의 대기업집단 동일인 변경으로 구광모 회장이 공식적으로 LG그룹의 총수에 올랐다.
 
권안나 기자 kany87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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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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