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닷새만에 하락 마감
입력 : 2020-04-08 16:12:49 수정 : 2020-04-08 16:12:49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5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코스피가 0.9%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강보합 마감했다.
 
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6.46포인트(-0.90%) 내린 1807.1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1% 이내의 변화폭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장 막판 하락 전환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증시가 국제유가 하락과 미국 코로나19 사망자 수 증가 여파로 하락 출발했으나, 이탈리아에 이어 미국에서도 경제 재개를 시사하는 발언이 나온 데다 국내 코로나19 피해 기업 중 일부가 강세를 보이며 하락폭이 제한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장 막판에는 유가 변동성 확대와 EU 부양책 합의 실패에 의해 하락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95억원, 282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4566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받쳤다.
 
이날 업종별로는 종이·목재(3.62%)가 마스크와 화장지, 물티슈 판매 호조에 힘입어 급등했다. 통신업(1.20%), 비금속광물(0.80%), 건설업(0.64%) 등도 올랐다. 증권사 신용등급 하향 검토 소식에 증권(-2.41%)은 약세였으며 운수창고(-1.89%), 전기·전가(-1.62%) 등도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005930)(-2.02%), SK하이닉스(000660)(-1.5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04%), NAVER(035420)(-1.77%), 셀트리온(068270)(-1.43%) 등 대부분이 내렸다. 2차 배터리주인 LG화학(051910)(1.29%)와 삼성SDI(006400)(2.04%)는 강세였으며, SK텔레콤(017670)(1.84%)도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7포인트(0.08%) 상승한 607.37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15억원, 362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1633억원을 사들였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씨젠(096530)(7.89%), 케이엠더블유(032500)(3.25%), SK머티리얼즈(036490)(2.90%)가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제약(068760)(-4.20%), 헬릭스미스(084990)(-3.12%), 펄어비스(263750)(-2.35%),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79%) 등은 약세였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30원(-0.02%) 내린 1220.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46포인트(0.90%) 내린 1807.14로 원·달러 환율 0.3원 내린 1220.9원에 거래를 마감한 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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