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산업협회 “전기차, 산업육성 시각서 지원해야”
입력 : 2020-04-07 10:19:15 수정 : 2020-04-07 10:19:15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중국의 최근 신에너지차(NEV)제도와 시장현황을 분석한 ‘중국 NEV 정책변화와 시장현황’ 보고서를 7일 발표하면서 우리나라도 산업 측면에서 전기차를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월 NEV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난립했던 배터리업체의 구조조정을 앞당긴다는 차원에서 추진했던 중국의 친환경차에 대한 보조금 지급 규모 축소 정책은 최근 시장 위축으로 인해 그 시행이 연기됐다.  
 
한편, 최근 보조금 축소로 중국의 신에너지차 판매는 8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조업 중단과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2월 NEV 판매는 1만3000대로 전년대비 75.5%, 1~2월 누계로는 59.7% 감소했다. 
 
자료/한국자동차산업협회
 
이에 중국 정부는 내년 1월 폐지예정이던 NEV 구매보조금과 취득세 감면정책을 최근 2년 더 연장했다. 이번 연기 조치로 2021~22년에도 보조금 지급이 불가피해졌다. 또한 중국 정부는 2021년이후 NEV 의무판매비율을 연간 2%씩 확대해 2021년 14%, 2022년 16%, 2023년 18%로 설정했다. 2035년까지 신에너지차 관련 기술을 향상하여 세계자동차 시장의 선도국으로 부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은 “중국 정부는 최근 전기동력차 시장 위축에 따라 기존 보조금 철폐 일정을 연기하는 등 전기동력차 문제를 산업육성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우리 정부도 전기동력차 보조금 지급이나 보급목표제 등을 환경보호 측면과 함께 산업육성 측면에서도 접근함으로써 산업발전을 촉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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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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