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환희 “어리석은 행동…진심으로 반성한다”
논란 후 자필 사과문 공개
입력 : 2020-03-26 16:02:38 수정 : 2020-03-26 16:02:38
[뉴스토마토 유지훈 기자] 음주운전으로 논란을 빚었던 플라이 투 더 스카이 환희가 사과문을 공개했다.
 
환희는 26일 공식 팬카페에 자필 사과문을 업로드하며이번 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나를 아껴 주고 사랑해주는 많은 분에게 정중히 사죄의 말을 전한다.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로 인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너무나도 송구스럽고 죄송한 마음이 앞선다고 밝혔다.
 
환희는 최근 함께 일해 온 지인으로부터 소송에 휘말려 단 하루라도 제대로 잠을 잘 수 없는 힘든 시기를 겪고 있었다.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너무 힘들어 하는 상황 속에 20일 평소 믿고 따르던 지인으로부터 조언을 듣는 식사자리가 있었다. 평소 술을 즐겨 하진 않지만, 이날은 예의를 갖추고자 소주 반 병 정도를 마셨다고 설명했다.
 
그는자리는 저녁 9시경 마무리됐고, 같이 자리한 지인집에서 자고 다음 날인 21일 새벽 5시경 본가로 출발을 했다. 새벽 시간 본가로 출발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나는 항상 주말마다 본가인 용인에 혼자 계시는 어머니를 찾아뵈어 왔다. 늘 일찍 찾아뵈었기 때문에 이날도 서둘러 가자는 마음이 컸다. 전날에 마신 술이고 잠도 비교적 일찍 청했기 때문에 숙취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환희는당시 행동이 매우 어리석었고 현재 진심으로 뉘우치고 있다. 이렇게 힘든 시기에 기쁨을 드리지는 못하고 물의를 일으킨 점, 팬들뿐만 아니라 나를 지켜봐 주는 모든 분에게 머리 숙여 사죄한다. 공인(대중에게 알려진 사람이라는 의모로)으로서 제대로 판단하지 못한 점 깊게 반성하겠다.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환희는 21일 오전 6시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부근에서 옆 차로에서 차선을 변경하던 다른 차량에 부딪혀 보험 처리를 하던 중 보험회사 직원 신고로 경찰에 적발돼 불구속 입건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0.061%였다.
 
환희. 사진/뉴시스
유지훈 기자 free_fro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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