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듬)"코스피 지수 전망, 의미 없어"
입력 : 2020-03-18 17:12:08 수정 : 2020-03-18 17:17:33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앵커]
 
‘코로나19’ 팬데믹 현상으로 주요 증권사들의 코스피 지수 전망이 무의미해지고 있습니다.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코스피 밴드를 수정해 저점을 낮춰도 며칠 만에 빗나가는 일이 빈번하기 때문입니다. 문지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으로 주요 증권사들의 코스피 지수 전망이 무의미해지고 있습니다.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코스피 밴드를 수정해 저점을 낮춰도 며칠 만에 빗나가는 일이 잦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투자증권, KB증권, 삼성증권 등은 최근 코스피 밴드를 일제히 하향 조정했습니다. 당초 1960~2370으로 코스피 밴드를 제시했던 한국투자증권은 1800~2200으로, KB증권과 삼성증권은 코스피 하단을 각각 1850으로 낮췄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악재가 해외를 비롯한 국내 증시를 강타하면서 이같은 수정 전망치도 대부분 뚫린 상황입니다. 
 
지난 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7% 하락한 1672.44로 장을 마쳤습니다. 이에 증권사들의 코스피 하단 전망도 갈수록 낮아지는 추세입니다. 신한금융투자는 2000년대 이후 주식시장 위기 당시 코스피 평균 하락률을 현재 상황에 적용할 경우 1650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SK증권의 경우 최악의 상황 시 코스피가 1100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시나리오도 내놨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처럼 시장을 예측하기 어려워진 원인으로 패닉장세를 꼽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미국 등 주요 선진국으로 급속히 퍼지면서 공포심리가 시장을 지배하는 상황으로 전개돼 시장을 전망하기 어려워졌다는 것입니다.
 
이같은 상황에서도 업계 일각에서는 코스피가 조만간 반등에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둔화를 막기 위해 각국 정부의 정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뉴스토마토 문지훈입니다.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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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지훈

친절한 증권기사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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