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코로나19 피해 본 대구 어린이에 쿠폰 1000장 지원
개학 연기, 아동센터 휴관 등으로 식사 해결 곤란한 어린이들에 쿠폰 지원
입력 : 2020-03-04 09:50:08 수정 : 2020-03-04 09:50:08
[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배달의민족은 4일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돼 끼니 해결이 어려워진 대구지역 가정을 위해 1000만원 규모로 '힘내요 대구' 쿠폰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배달의 민족 '힘내라 대구' 쿠폰 사용 방법 사진/배달의민족
 
지원 대상자는 200명으로 대부분 대구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차상위계층·한부모 가정 자녀다. 지원 규모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가 지역아동센터 7곳 등에서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의 현황을 파악해 정했다.
 
쿠폰은 아이나 아이의 보호자에게 1만원권 쿠폰을 1인당 5매씩 모바일로 전송한다. 쿠폰은 배민 앱에서 음식을 주문할 때 현금과 동일하게 쓸 수 있다.
 
이용 방법은 메뉴를 고른 뒤 할인쿠폰 입력란에 문자로 받은 쿠폰 코드를 넣고 주문하면 된다. 쿠폰은 현금처럼 한 번에 여러 장도 사용할 수 있다. 주문 시 음식점주를 포함해 누구도 지원 쿠폰을 사용했는지 여부를 알 수 없도록 했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개학이 미뤄지고 지역아동센터마저 문을 닫으면서 맞벌이 부부 가정이나 스스로 끼니를 챙기기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에게 식사 해결이 중요한 문제가 됐다"며 "이같은 문제 해결에 도움을 드리고자 쿠폰 지원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배달의민족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으로 지난달 25일부터 배달의민족 앱 최상단에 '전 국민 안심배달 수칙'를 게재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 3일부터 앱 내 주문 관련 사용자 인터페이스(UI)도 일부 개편했다. 
 
배달의민족은 코로나19 발병 이후 소상공인과 라이더 지원책 등을 발표했다. 지난달 16일에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와 협약을 맺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대출이자 지원을 위해 50억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휴업하는 업주들에게는 월 광고비도 전액 환불했다. 
 
라이더 지원 대책도 별도로 마련해 격리 대상이 돼 일을 할 수 없는 라이더가 발생할 경우엔 2주간 82만원의 생활비를 보전할 계획이다. 바이크 렌탈료도 면제해주고 산재보험금도 지원한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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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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