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과학기술원,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서비스 오픈
해양수산과학 분야에 특화
100GB 데이터 수분 내 처리
입력 : 2020-03-02 11:00:00 수정 : 2020-03-02 11:00:00
[뉴스토마토 이규하 기자]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2일부터 KIOST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KIOST Big Data Analytic Platform)을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KIBIG)’은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적용, 활용할 수 있는 전산 환경을 의미한다.  슈퍼컴퓨터의 기능을 일부 대체할 수 있는 해당 플랫폼은 최근 들어 활용이 늘고 있는 추세다.
 
KIBIG은 오픈소스 데이터분석 소프트웨어들을 결합해 KIOST 자체 인력과 기술로 해양수산과학 분야에 특화된 연구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이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KIBIG) 구성 환경. 출처/한국해양과학기술원
특히 보안이 중요된 연구 데이터를 자유롭게 다루기 위해 KIOST 내부에서 망분리 폐쇄망으로만 접근하는 온프레미스(On-Premise) 방식으로 구축했다. 
 
온프레미스는 소프트웨어 등 솔루션을 클라우드(cloud) 같은 원격 환경이 아닌 자체적으로 보유한 전산실 서버에 직접 설치, 운영하는 방식을 말한다.
 
향후 외부 기관 등의 수요가 있을 경우 KIOST 전문가의 분석과 컨설팅 등의 협력 및 공동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다.
 
활용성 확인을 위한 테스트를 이미 거친 KIBIG은 해수부 ‘2018년 해양공간계획체계 구축 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한 ‘선박자동식별장치(AIS) 및 선박패스(V-PASS) 자료를 이용한 선박 활동구역 추출 알고리즘’에 적용된 바 있다. 
 
특히 KIBIG은 100GB의 데이터를 수 분 내에 처리하는 등 개인 컴퓨터가 처리하기 어려운 분석 작업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게 KIOST 측의 설명이다.
 
KIOST 측은 “2018년 부산·경남 지역 해상에 위치한 모든 선박들의 이동 속도와 패턴을 분류해 선박의 활동해역 분포를 정량 추정하고 지도로 시각화하는데 성공하는 등 그 활용성이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최현우 해양빅데이터센터장은 “KIBIG의 개발과 운영 개시로 KIOST가 새로운 해양 빅데이터 연구와 서비스의 발굴, 빅데이터와 AI 융합연구의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해양수산 관련 빅데이터 처리와 인공지능(AI)융합연구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이규하 기자 jud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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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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