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IPO현장)JNTC “3D 커버글라스 초격차 기술 강자”
“올해부터 차량용 3D 커버글라스 매출도 잡혀”
입력 : 2020-02-20 18:24:31 수정 : 2020-02-20 18: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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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토마토 김태호 기자] “3D 커버글라스를 전 공정 자동화로 양산할 수 있는 기업은 삼성전자(005930)를 제외하고 우리가 유일합니다.”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제이앤티씨(JNTC)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김성한 JNTC 대표이사는 자사의 성장 동력을 이같이 밝혔다.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JNTC 기자간담회에서 김성한 JNTC 대표가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김태호
 
제이앤티씨(JNTC) 매출은 강화유리 사업에서 70%, 커넥터 사업에서 30%가 발생되고 있다. 강화유리는 크게 3D 커버글라스와 2D 커버글라스로 구분되는데, JNTC 강화유리 매출은 대부분 스마트폰용 3D글라스에서 창출된다.
 
JNTC는 “독보적인” 3D 커버글라스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랑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과거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가장자리에 3D 커버글라스를 적용한 이른바 ‘엣지폰’ 사업을 전개할 때 총 4개사가 해당 제품 양산 기술 개발에 참여했고, 이 중 삼성을 제외하고 JNTC만 유일하게 개발에 성공했다.
 
JNTC는 최초에 격차를 벌린 덕분에 현재까지도 우수한 기술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한다. 엣지폰 성공 이후 삼성은 3D 커버글라스 적용면을 1면에서 2면, 4면으로 늘렸고, 현재는 키리스(Keyless)와 슈퍼커브드(Super Curved), 즉 측면 버튼을 생략하고 3D글라스 적용률을 높이는 방향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기 때문에 고강도의 응용이 수반된다는 설명이다.
 
김성한 대표는 “중국 및 타 경쟁사의 3D커버글라스 생산은 수동 공정이 대부분이고, 자동화를 한다고 해도 안정적인 수율을 달성하지 못해 당사 대비 사업경쟁력이 낮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JNTC는 계열사와의 협력도 자사의 핵심 기술력을 뒷받침한다고 말한다. JNTC는 모회사 진우엔지니어링(JNTE)으로부터 자동화 기술의 근간이 되는 생산 핵심설비를 조달 받고 있다. 또한 관계사 JNTS로부터 스마트폰용 3D 커버글라스의 필수 자재인 코팅필름을 공급받는다.
 
김성한 대표는 “자사의 모회사 진우엔지니어링은 1986년 창립됐으며 현재 업계 최고 수준의 자동화 설비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라며 “계열사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생산제품의 수율 및 생산성을 향상하며 업계 내 경쟁우위를 견인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때 JNTC는 삼성 향 매출 비중이 높다는 점에 발목을 잡힌 적도 있었다. 그러나 회사 측은 현재 이 같은 문제가 사라졌다고 말한다. 과거 JNTC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3D글라스 공급 등을 위해 삼성디스플레이와 독점 계약을 맺고 있었는데, 2016년 말 ‘갤럭시 노트7’ 폭발사고가 발생했고 그 여파는 JNTC의 매출 감소와 직결됐다.
 
이후 JNTC는 삼성과의 원만한 합의를 통해 독점계약을 해지하고 거래처 다변화에 주력했다. 현재 JNTC의 3D 커버글라스 매출 비중은 삼성디스플레이 60%, LG디스플레이(034220) 30%, 중국 BOE 10%로 구성돼있다. 나아가 JNTC는 노동집약적 특성이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3D 커버글라스 생산공장을 베트남으로 본격 이전했다. 다각도의 자구책이 종합된 결과, JNTC의 2019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직전연도(2018년) 총합 매출액과 유사한 수준인 2249억원을 기록하며 재차 반등했다. 관련 사업 진행 이후 최대 실적이라는 설명이다. JNTC는 향후 거래처 다변화에 더욱 주력할 계획도 있다라고 밝힌다.
 
김성한 대표는 “과거 샤오미와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한 적은 있지만 결국 양산까지는 이르지 못했는데, 올해 이를 새로운 도전과제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 그룹도 자사 스마트폰 V스마트에 우리 제품을 사용하고 싶다는 오퍼도 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JNTC는 자사가 자랑하는 기술경쟁력을 활용해 차량용 3D커버글라스 사업에 적극 진출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차량의 고급화와 무인자동차 기술 개발 확대 등에 따라 관련 시장이 급격하게 커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성한 대표는 “자사의 차량용 3D 커버글라스 제품은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를 통해 유럽의 글로벌 완성차 회사에 장착하기로 결정 난 상황”이라며 “우리 제품이 적용된 차량은 2021년도에 출시될 것이며, 이에 따라 우리도 관련 제품을 올해 7월부터 양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 외에도 JNTC는 폴더블폰 등에 적용되는 초박막유리(UTG, Ultra Thin Glass) 사업 진입도 서두르고 있다.
 
김성한 대표는 “UTG 공정은 현재 우리가 만드는 3D 커버글라스 공정과 거의 동일하며 단지 두께의 차이와 코팅기술 차이 등이 있을 뿐”이라며 “현재 코팅기술 등의 부재로 완벽한 UTG가 나오지 못했으므로, 폴더블 시장이 확대되려면 시간이 더욱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JNTC의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3월4일이다.
 
김태호 기자 oldcokewa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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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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