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이천사업장 자가격리 800명으로 확대
관계자 "정부 지침 넘어 선제적 대응 차원"
입력 : 2020-02-20 14:27:52 수정 : 2020-02-20 14:27:52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신입사원 한 명이 대구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SK하이닉스가 경기도 이천사업장 내 자가격리 대상을 더 늘렸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20일 "신입사원 교육에 참여했던 강사, 신입사원과 출퇴근 버스를 같이 탄 인원, 피트니스센터를 동시간대 이용했던 인원 등이 추가돼 애초 280여명에서 800여명으로 격리 인원이 늘었다"며 "마스크를 쓰고 2m 이상 거리를 두라는 정부 지침에서 더 나아가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SK하이닉스는 지난주부터 이천사업장 내 교육장에서 교육을 받던 신입사원 한 명이 대구 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라는 사실을 보건당국으로부터 통보받았다. 이에 SK하이닉스는 교육장을 전면 폐쇄하고 긴급 방역소독을 진행하는 한편 교육생 전원에 대해 자가 격리 지침을 내렸다.
 
SK하이닉스 이천사업장. 사진/뉴시스
 
밀접접촉 신입사원은 주말에 고향인 대구에 내려갔다가 1차 양성 반응이 나온 환자와 동선이 겹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다른 신입사원 한명도 사내 병원을 찾았다가 폐렴 증세를 보여 이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폐렴 증세를 보였던 신입사원은 코로나19 감염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고 대구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신입사원의 검사 결과는 내일 오전쯤 나올 것 같다"며 "현재로서는 공장 폐쇄 등의 조치는 없다"라고 밝혔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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