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COLOR’의 마법”…‘아이돌 밴드’ 디코이 데뷔(종합)
데뷔 싱글 ‘COLOR MAGIC’로 가요계 첫발
“목표는 한국의 파이브 세컨즈 오브 서머”
입력 : 2020-02-19 17:32:35 수정 : 2020-02-19 17:32:35
[뉴스토마토 유지훈 기자] 아이돌 밴드디코이가 든든한 선배들의 지원과 함께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롤링홀에서는 밴드 디코이의 데뷔 싱글 ‘COLOR MAGIC(컬러 매직)’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멤버 성우는 너무 떨려서 데뷔했다는 실감이 잘 안 난다. 이 쇼케이스를 하고 있는 도중에도 그렇다. 저희가 앨범이 나오고, 팬들이 생기면 그분들 앞에서 첫 공연을 하게 되면 실감이 날 것 같다. 음원이 나왔으니, 부모님과 친구들에게 자랑을 하고 싶다. 재미있고 멋진 음악 들려드리겠다고 첫 쇼케이스 무대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디코이는 롤링컬쳐원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글로벌 아이돌 밴드다. 다섯 멤버가 각자의 원석 상징(Ruby-정민, Onyx-성우, Amethyst-혁진, Sapphire-원신, Moonstone-도선)을 가진 독특한 세계관 속에서의 디코이만의 이야기를 그려나간다.
 
혁진은 노래와 노래들을 잇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 그 이야기들을 총괄적으로 관통할 수 있는 세계관을 생각해서 구상하게 됐다. 데뷔 앨범 컬러매직에서는 멤버들에게 각자 색을 부여했다, 정민은 회사에서 정해준 게 아닌 우리가 각자의 색을 정했다. 가장 좋아하는 색과 그 색을 옷으로 입었을 때 잘 어울릴지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디코이 쇼케이스 현장. 사진/롤링컬쳐원
 
디코이는 신인임에도 화려한 이력이 돋보인다. 메인보컬 겸 기타리스트 성우는 해외에서 10년을 거주하며 쌓은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파워와 감성을 오가는 만능 아티스트다. 정민은 키보드와 서브보컬, 그리고 미디를 맡고 있다. 전국 합기도 대회에서 헤비급 2위를 수상한 특별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혁진은 기타와 미디 파트를 통해 디코이(D.COY)에 매력을 불어넣는 멤버로 고려대학교 전자공학과 출신의 뇌섹남이다. 베이스와 서브보컬의 원신은 자신의 파트인 베이스뿐만 아니라 건반과 기타 등 다양한 악기에서 재능을 갖췄으며, 드럼의 도선은 한중 청소년 음악대회 은상 출신으로 플레이어가 아닌 아티스트를 목표로 한다.
 
각자 매력이 뚜렷한 다섯 멤버들은 혁진이 품은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한 팀이 됐다. 정민은 혁진이 버스킹 멤버를 구하고 있었고 나와 원신이를 캐스팅하게 됐다. 셋이 오디션을 봐서 지금의 회사에 들어왔고, 롤링홀에서 공연을 하던 성우 씨의 공연을 보고 우리 밴드의 보컬이 되어달라고 러브콜을 보냈다. 이후 도선이 우리 회사에 들어와 5인으로 데뷔하게 됐다고 전했다.
 
디코이는 든든한 선배 뮤지션들의 전폭적인 응원과 함께 첫 발을 내 딛었다. 체리필터 손스타는 데뷔 앨범 자켓 촬영을, Mnet ‘슈퍼스타K’의 준우승자 조문근이 이날 쇼케이스의 진행을 맡았다. 조문근은 이 친구들 모두 음악을 오래했다. 실력도 좋고 외모도 좋다. 앞으로 대한민국을 흔들 밴드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커버 이미지. 사진/롤링컬쳐원
 
도선은 데뷔 전에 운 좋게도 체리필터 선배들의 단독 공연 게스트로 두 번이나 오를 수 있었다. 우리를 예쁘게 봐주셨던 것 같다. 손스타 선배는 밴드답게 멋진 무대를 만들어라라는 조언을 해주셨고, 우리 앨범 자켓도 촬영해주셨다. 선배라 무서웠지만 호탕한 웃음으로 오케이 사인을 주셨다. 멋진 장소들을 찾아주셨고 덕분에 즐겁게 작업했다고 전했다.
 
‘COLOR MAGIC’은 멤버들이 서로가 가진 원석의 컬러를 그리워하는 이야기를 음악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서로 떨어져 있지만, 자신들을 하나로 이어주는 매개체를 통해 서로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녹여냈다. tvN 드라마 도깨비’ OST ‘Beautiful Life’ 작곡가 이승주가 프로듀싱을 맡아 감각적이고 세련된 신스팝 사운드를 탄생시켰다. 여기에 디코이 멤버들도 작업에 참여, 자신들만의 아이덴티티를 녹여냈다.
 
디코이의 리더 정민이 작사, 작곡한 ‘Come To Light’에는 ‘COLOR MAGIC’과는 상반된 사운드가 녹아들었다. 희망과 빛이 존재하지 않는 공간에 홀로 갇힌 성우를 찾아 나선 네 명의 멤버들이, 성우를 위한 빛이 되어주는 따뜻한 메시지를 품고 있다.
 
디코이는 한국의 파이브 세컨즈 오브 서머(5 Seconds of Summer)를 목표로 한다. 멤버들은 그분들의 노래가 합주하기 어려웠다. 그분들의 노래를 많이 연습했고, 어려운 만큼 단합도 잘 됐다. 지금의 디코이를 만든 뮤지션들이기 때문에 우리의 롤모델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디코이. 사진/롤링컬쳐원
유지훈 기자 free_fro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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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지훈

듣고, 취재하고, 기사 쓰는 밤도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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