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5%대 ‘하나 더적금’에 130만 가입…하나은행, 마케팅효과 '톡톡'
입력 : 2020-02-05 17:46:49 수정 : 2020-02-05 17:46:49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하나은행이 기존 ‘KEB하나은행’에서 브랜드 명칭을 변경한 기념으로 3~5일 한정판매한 ‘하나 더적금’ 신규계좌 수가 130만좌를 돌파했다. 초저금리 시대에 연 5.01%의 높은 이자를 지급한다는 소식에 사람들이 몰리며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는 평가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5일 오후 5시 기준 하나 더 적금 가입계좌 수는 132만3745좌를 기록했다. 상품 출시 이틀 만인 4일까지 가입 수가 80만좌를 돌파한 가운데, 마감일에도 50만좌 가량의 신규가입이 이뤄진 것이다. 초회 납입액은 3665억6000만원이었다.
 
하나 더적금은 1년제 상품으로 가입금액은 10만원 이상, 30만원 이하로 설정했다. 기본금리 연 3.56%에 온라인 채널 가입(연 0.2%)과 하나은행 입출금통장 자동이체 등록(연 1.25%) 조건을 충족할 경우 최고 연 5.01%의 금리를 제공한다.
 
하나은행 애플리케이션 '하나 원큐'에 지난 3일 5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접속대기 중인 모습. 사진/하나 원큐 화면캡쳐
 
하나 더적금 출시 소식이 알려지자 하나은행 애플리케이션 '하나 원큐'에 가입자들이 몰려들어 접속 지연과 오류가 발생했다. 상품출시 첫 날인 3일 오후 4시30분 기준 하나 원큐 접속 대기인원은 최대 5만명에 이르렀다. 오는 5일까지 사흘 간 일시적으로 판매되는 상품이라는 소식에 가입 희망자들이 대거 몰린 탓이다. 일선 영업점에도 다른 업무가 불가능할 만큼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연 5.01%의 금리를 제공한다고 해도 가입기간이 1년이고, 최대 불입금액도 월 30만원임을 감안하면 고객들이 받을 수 있는 이자는 최대 8만6000원 정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몰려든 것을 놓고, 저금리 시대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사람들의 기대심리가 작용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3일 하나은행 서울 서소문 지점에 ‘하나 더 적금’ 가입을 희망하는 고객들이 몰린 모습. 사진/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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