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우한 폐렴 비상사태' 유보에 안도…S&P 0.1% 상승
입력 : 2020-01-24 12:29:34 수정 : 2020-01-24 12:29:34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혼조세를 기록했다. ‘중국 우한 폐렴’으로 불리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경계감이 나왔으나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 비상사태 선포를 유보해 일부 지수는 반등에 성공했다.
 
23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81포인트(0.09%) 하락한 2만9160.0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79포인트(0.11%) 오른 3325.5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8.71포인트(0.20%) 높아진 9402.4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중국의 우한 폐렴 소식과 주요 기업들의 실적에 주목했다.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한 폐렴 확산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금융시장의 불안감도 이어지고 있다. 중국이 폐렴 발생지인 우한 지역을 한시적으로 봉쇄하면서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감염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사망자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춘제 연휴로 중국의 대이동이 예상돼 폐렴이 급속도로 확산될 수 있다는 불안감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지난 2003년 수백명을 숨지게 했던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같이 경제에 큰 타격을 줄 것이란 공포감도 나온다.
 
하지만 WHO가 우한 폐렴에 대해 국제적 비상사태 선포를 유보하면서 지수가 반등했다. WHO는 이틀 동안 16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긴급 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WHO는 기자회견을 통해 “지금 상황을 국제적 차원의 공중보건 비상사태로 간주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밝혔다.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는 가장 심각한 전염병에 대해서만 선포한다. 선포시 전염별 발생 국가에 교역, 여행 등을 자제하라는 권고가 각국에 전달되고 국제적 의료 대응 체계가 꾸려진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들의 모습. 사진/AP·뉴시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도 “중국 외 지역에서 사람과 사람간의 전염에 대한 사례가 없다”면서 “지금까지 사람간의 전염은 가족 또는 감염자를 돌보는 의료인에게서 제한적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우한 폐렴의 발전 단계를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있다”면서 “포괄적인 대책의 하나로 공항에서 출구 감시를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기업들의 실적은 부진했다. 생활용품 제조 대기업 프록터앤득갬블(P&G)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순익을 기록했지만 매출은 예상보다 부진했다. 이로 인해 P&G의 주가가 0.5% 하락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S&P500 기업 가운데 12%가 실적을 발표했고, 이중 70% 가량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순익을 발표했다.
 
공포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0.54% 오른 12.98을 기록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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