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DLF 자율조정 배상 본격돌입"
입력 : 2020-01-15 15:46:46 수정 : 2020-01-15 16:07:09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금융감독원의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제재심의위원회 개최를 하루 앞둔 15일, KEB하나은행이 자율조정 배상에 본격 돌입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우리·KEB하나은행이 이른바 ‘DLF 사태’를 빚은 것과 관련해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에 각각 '문책경고'를 사전 통지한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KEB하나은행은 이날 DLF 배상위원회 개최 사실을 알리며 지난 14일 금감원이 각 은행에 전달한 ‘DLF 불완전판매에 대한 손해배상기준(안)’에 따라 신속하고 공정한 배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KEB하나은행에 따르면 이 날 열린 DLF 배상위원회 첫 회의 참석자들은 금감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의 손해배상기준(안)에 따라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투자 고객에 따라 각각 40·55·65% 등의 배상률을 심의·의결했다. 결의 내용은 영업점 등 이해관계자에게 통지하고 고객과 합의를 통해 즉시 배상한다는 방침이다.
 
KEB하나은행은 법조계와 금융관련 학회, 시민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위촉된 6명의 외부 전문위원들로 DLF 배상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자율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했다는 입장이다.
 
KEB하나은행은 DLF 배상위원회를 통해 400여건의 자율조정 배상 대상건에 대해 판매사실 관계를 파악하는 등 자율조사를 실시하고 배상 준비를 해왔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DLF 배상위원회를 통해 투자손님과 이해관계자 등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자율조정 배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시장에서의 신뢰회복 및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KEB하나은행 로고.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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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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