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방터 상인회, 텃세 심했다"…'골목식당' 돈가스집 이전 이유
'백종원의 골목식당', 포방터 돈가스집 제주도 이전 공개
입력 : 2019-12-19 09:33:49 수정 : 2019-12-19 13:11:36
[뉴스토마토 김희경 기자]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시청률 8,2%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포방터 돈가스집이 제주도로 이전한 것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18일 방송된 SBS '백종원이 골목식당'은 1부 7.1%, 2부 8.2%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지상파 및 종편 케이블 통틀어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과거 출연했던 포방터 돈가스집의 근황이 전해졌다. 두 사람은 현재 포방터가 아닌 제주도로 이전한 상태였다. 
 
그 이유는 바로 주변 가게의 민원 때문. 돈가스 집에 손님이 몰리며 주변의 평판이 나빴다는 것. 대기실을 설치했지만 이마저도 주민들의 반발에 거두게 됐고, 경찰까지 출동하는 일도 있었다. 심지어는 악의적 신고까지 이어졌다.
 
인근 상인회의 텃세도 한몫했다. 이들은 방송 출연 이후 상인회의 표적이 됐다. 측근들은 대기실 소음을 핑계로 찾아왔고, 주인의 멱살을 잡는 등의 행패까지 부렸다.
 
돈가스 사장은 "건물 세입자분들도 민원을 많이 넣고, 주변 사시는 분들이 소음, 담배 때문에 힘들다고 했다"며 "아내가 욕먹고 이러다 보니 공황장애가 왔다. 속상해서 아내를 지키고 싶다"고 털어놨다.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처. 사진/SBS
 
이사를 가려고 했지만, 이마저도 힘들었다. 1년간 손님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두 사람의 형편은 여전히 힘들었다. 전세 2000만원 단칸방 생활을 했고, 수중에 있는 3000만원으로 새 집과 장사할 공간을 마련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구청과 상인회도 이들을 돕지 않았다. 포방터 사장은 "구청, 상인회와 협의해서 대기실 마련해주면 임대료라도 내고 쓰겠다고 했지만 그것도 안 된다고 하더라"며 한숨을 쉬었다.
 
백종원은 직접 포방터로 향했다. "신문, 뉴스, 인터넷에도 나왔다더라. 대기실 말 많다고 들었다"며 "가게는 물론 살 집까지 해결해주겠다. 제가 있으니 걱정말라. 내가 후견인이다. '골목식당'의 좋은 예로 했으니 수업료를 내야 한다. 아내와 상의해보겠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언론이나 많은 분들이 단편적으로만 알고 계신다. 손님들이 많이 와 소음이 많고 주택에서 컴플레인을 거는 것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은 하나의 이유일 뿐"이라며 "두 번째 이유가 결정적인데 파장이 커서 방송에선 말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저도 안 믿었다. 이 동네에서 민원만으로 힘든데 '백종원에게 이용만 당한다', '백종원이 책임져줄 거 같냐'고 했다고 한다. 그래서 책임져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포방터 돈가스집은 제주도로 이전하게 됐다. 백종원의 도움 덕분에 이들은 새로운 터전에서 새 출발을 기약할 수 있게 됐다.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처. 사진/SBS

 
김희경 기자 gmlrud15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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