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영천고속도로 다중추돌 사고…경찰 등 사고 원인 조사
23명 투입…민자고속도로 메뉴얼 준수 여부 집중 조사
입력 : 2019-12-16 10:43:08 수정 : 2019-12-16 10:43:08
[뉴스토마토 김형석 기자] 30여명의 사상자를 낸 상주-영천 고속도로 사고에 대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다. 경찰은 제빙작업 등 민자고속도로 회사의 관리 소홀 여부를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상주-영천 고속도로 사고 현장. 사진/경북소방본부
 
경북 군위경찰서와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공사 등은 16일 사고 현장을 찾아 추돌사고와 2차사고 원인 등을 파악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는 경북지방경찰청과 군위, 의성 등에서 경찰관 23명의 인력을 투입하고 사고조사본부(이하 조사본부)를 꾸렸다. 이들은 속도로 관리용 폐쇠회로(CC)TV와 일부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를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조사본부는 추돌사고 원인으로 블랙아이스 외에 다른 요인이 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할 방침이다. 특히, 사고가 난 도로의 운영 주체인 민자회사 상주영천고속도로를 상대로 블랙아이스 구간 관리 매뉴얼 준수 등을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4일 오전 4시41분쯤 경북 군위군 소보면 상주-영천고속도로 영천 방향 26km 지점에서 화물차 등 차량 20여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사고 후 불꽃이 튀면서 차량 6~7대가 불탔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6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다. 이어 50분쯤 뒤인 5시27분쯤 사고 발생 지점에서 2km 떨어진 맞은편 상행선 차선에서도 20여대의 차들이 연쇄 추돌해 1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다.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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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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