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중 1단계 무역합의안에 서명"
"중국의 미 농산물 구매 확대 약속 포함, 법률문서는 아직 미확정"
입력 : 2019-12-13 09:22:54 수정 : 2019-12-13 09:22:54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협상을 타결하며 미중 무역전쟁이 마무리됐다. 
 
2018년 3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상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한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시작된 미중 무역전쟁은 새로운 관세폭탄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작년 12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만찬 회동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신화·뉴시스
 
블룸버그통신은 1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미중 무역 협상의 1단계 합의안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무역 협상단이 이날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한 합의안에는 중국의 미 농산물 구매 확대 약속 등이 포함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다만 미중 양국은 합의를 위한 조건에는 동의했지만 법률적 문서는 최종 확정하지 않았다고 소식통들은 덧붙였다.
 
이번 합의문 서명으로 미중 양국은 1년 반 넘게 이어온 무역전쟁을 일단 수습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와 관련해 백악관은 확인을 거부했으며 중국에서도 아직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단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중국과의 빅딜에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고 밝혀 미국이 15일부터 부과하기로 했던 대중 추가 관세를 유예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역시 이날 "미국 협상단이 12월 15일로 예정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철회하는 방안을 제안했다"면서 합의가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미국은 기존 관세도 절반 수준으로 줄이는 방안을 제시했다"면서 "중국산 수입품 3600억 달러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전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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