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디비 성희롱’ 블랙넛, 집행유예 2년 확정…“합리적 이유 없었다”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 선고
입력 : 2019-12-12 13:40:33 수정 : 2019-12-12 13:40:33
[뉴스토마토 유지훈 기자] 래퍼 키디비를 성적으로 모욕하는 곡을 발표했던 블랙넛이 징역혁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키디비. 사진/브랜뉴뮤직
 
대법원 2부는 12일 키디비를 성적으로 모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블랙넛에게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 사회봉사 160시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블랙넛은 지난 2017‘Indigo Child’ ‘Too Real’ 두 노래를 통해 키디비의 이름은 언급하며 성적으로 모욕하는 내용을 담아 기소됐으며, 공연에서 키디비의 이름을 언급하며 성적 퍼포먼스를 보여 모욕죄가 추가됐다.
 
재판부는 블랙넛이 피해자에 대해 한 모욕적 표현은 합리적 이유로 비판한 것도 아니고, 음악적인 맥락에서 언급한 것도 아니라며 정당한 원인도 맥락도 없는 성적 희롱 내지 비하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또한 블랙넛 측이 자신의 가사를 디스라는 힙합 문화적 측면으로 봐달라고 했던 것에 대해서는 일련의 행위는 모두 피해자를 일방적인 성적 욕구 해소의 대상으로 삼아 비하하고 김치녀라는 내용으로 조롱하거나 직설적 욕설의 대상으로 삼은 것이라며 피고인도 그런 행위가 모욕이라는 사실을 충분히 인식했다고도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블랙넛. 사진/블랙넛 SNS
유지훈 기자 free_fro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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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지훈

듣고, 취재하고, 기사 쓰는 밤도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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