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보조금 목록에 'LG화학' 배터리 포함
"2016년 이후 외국기업에 배터리 시장 첫 개방"
입력 : 2019-12-09 19:24:16 수정 : 2019-12-10 08:27:43
[뉴스토마토 이아경 기자] 중국 정부가 빗장을 풀고 한국산 배터리가 들어간 전기차를 보조금 지원 목록에 올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화신식화부가 최근 발표한 '2019년 11차 신에너지차 추천 목록'에는 61개 회사 146개 모델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목록에는 테슬라 '모델3'와 베이징벤츠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가 올랐다. 테슬라 모델3에는 파나소닉 외에 LG화학 배터리 등이 들어가며, 베이징벤츠 PHEV에는 SK이노베이션 배터리가 장착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 오창공장 전경. 사진/LG화학
 
현지 언론은 이를 두고 최근 위축된 중국 전기차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배터리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라고 풀이했다. 또 외국 기술의 국산화를 가속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앞서 중국 정부는 일명 '한한령'으로 사드 보복의 일환이자 자국 산업 육성을 위해 2016년 1월부터 한국 배터리 탑재 전기차에는 보조금을 주지 않았다. 일종의 비관세장벽을 유지한 셈이다. 
 
한편 중국 정부가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은 내년 말까지다. 
 
이아경 기자 ak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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