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웩더독' 현상 출현…외인 선물 매도에 하락
입력 : 2019-12-05 15:48:41 수정 : 2019-12-05 15:48:41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가 외국인의 선물매도의 영향으로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8.15포인트(0.39%) 내린 2060.74에 마감했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긍정적인 보도가 나오자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과 함께 상승 출발했지만, 중국의 위안화 절하, 외국인의 선물매도가 나온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588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 660억원, 기관 288억원 순매도했다. 특히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 3578계약을 순매도했다.
 
사진/뉴시스
 
업종별로 전기가스업(-1.47%), 서비스업(-1.45%), 화학(-1.22%), 유통업(-0.99%), 음식료품(-0.95%) 등이 내렸고, 의료정밀(1.63%), 전기전자(0.31%), 철강금속(0.22%), 보험(0.15%), 섬유의복(0.06%) 등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현대차(005380)(-3.28%), NAVER(035420)(-2.29%), 삼성물산(028260)(-1.95%), 현대모비스(012330)(-1.80%), 셀트리온(068270)(-1.46%) 등이 약세를 기록했고, SK하이닉스(000660)(1.42%), KB금융(105560)(1.3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15%), POSCO(005490)(0.88%), 신한지주(055550)(0.12%) 등이 상승했다.
 
사진/뉴스토마토
 
코스닥은 전장보다 7.67포인트(-1.23%) 내린 617.60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361억원 순매도했고, 개인 38억원, 기관 393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이치엘비(028300)(-13.35%), 메디톡스(-2.77%), SK머티리얼즈(036490)(-2.16%),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12%), 고영(098460)(-0.90%) 등이 내렸고, 케이엠더블유(032500)(4.85%), 스튜디오드래곤(253450)(1.17%), 휴젤(145020)(0.51%), CJ ENM(035760)(0.46%) 등이 올랐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10원(0.34%) 내린 1192.20원에 장을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대응을 제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로 인해 선물 매매에 따라 지수가 움직이는 ‘웩더독’ 현상이 출현했다"고 설명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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