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률, 단독 콘서트 ‘오래된 노래’ 성료
“음악적 소신 모두 담았다”
입력 : 2019-12-04 08:14:20 수정 : 2019-12-04 08:14:20
[뉴스토마토 유지훈 기자] 가수 김동률이 8일 동안 이어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단독콘서트 오래된 노래를 성황리에 마친 소감을 전했다.
 
콘서트 현장. 사진/뮤직팜
 
지난 3일 김동률은 자신의 SNS첫공을 마치고 예상보다 체력 소모가 심해서 겁이 와락 났었다. 몇 달 동안 나름 철저하게 몸 관리를 하고 연습 때도 늘 실전처럼 열심히 임했음에도, 역시 본 공연은 너무 다른 차원이었다. 내 깜냥 이상의 욕심을 부린 것이 아닌가 싶어서, 매일 껍데기만 남은 몸으로 돌아가면서도, 다음 날 걱정에 그날의 공연은 복기할 여유도 없었다고 밝혔다.
 
김동률은공연을 하면 할수록, 이제 저의 공연은 이미, 저 혼자만의 공연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오랜 시간 함께 제 공연을 만들어 온 사람들, 스텝들과 연주자들이 합심하여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는 생각을 한다고 전했다.
 
이어마지막 공연 때 여러분들이 제게 씨앗이 되고, 저에게 물을 주시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었다. 8회 동안의 공연을 통해, 여러분들이 심어주신 씨앗, 천천히 잘 키워서 잎을 내고 꽃을 피워보겠다. 언제가 될지, 어떤 결과물이 될지, 저도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다시 돌아올 때 또 반갑게 맞아주실 여러분들을 생각하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동률은 8일간 개최된 단독공연에서 2 4천여 관객과 함께 한층 더 진화한 빛과 소리의 향연을 선보여 관객의 환호를 얻었다. 절친으로 알려진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8일 동안 게스트로 올라 협연과 인터미션 무대로 대중음악과 클래식의 음악적 조화를 선보였다.
 
콘서트 현장. 사진/뮤직팜
유지훈 기자 free_fro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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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지훈

듣고, 취재하고, 기사 쓰는 밤도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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