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언더그라운드', 초능력 없는 슈퍼 히어로들이 모인다(종합)
'6언더그라운드' 주요 제작진 및 출연진 참석
멜라니 로랑 "초능력 없는 히어로들의 멋진 싸움 보여줄 것"
입력 : 2019-12-02 12:55:02 수정 : 2019-12-02 12:55:02
 
[뉴스토마토 김희경 기자] "이 영화에서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독재자로부터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히어로들이 등장합니다. 우리가 가진 능력으로 악한 권력자를 끌어내리고, 세상의 부정을 없애 정의를 추구하겠다는 일념으로 팀을 꾸렸습니다. 그것이 바로 '6 언더그라운드'입니다."(라이언 레이놀즈)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는 넷플릭스 영화 '6 언더그라운드' 프레스 컴퍼런스가 개최됐다.
 
이날 자리에는 감독 마이클 베이를 포함해 프로듀서 이안 브라이스, 라이언 레이놀즈, 멜라니 로랑, 아드리아 아르호나, 멜라니 로랑이 참석해 참석했다.
 
'6언더그라운드'는 액션 블록버스터 작품으로, 고스트가 된 여섯 명의 정예요원들이 지상 최대의 작전을 담아 미션을 수행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6언더그라운드'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마이클 베이는 제목에 영화의 내용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언더독 같은 여섯명의 히어로들이 등장한다"며 "6명의 캐릭터가 등장한 만큼 성격도 다양하다. 이런 히어로들이 악에 맞서 싸우는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답했다.
 
"'6언더그라운드'는 제목 그대로 여섯명의 유능한 요원들이 모여 팀을 꾸리는 이야기입니다. 6명은 각자 다양한 국적을 갖고 있어 더욱 글로벌한 매력을 보여줄 수 있죠. 하지만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 모두 각기 다른 상처를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스스로 고스트가 되기를 선택해 자신의 과거를 누군가가 추적할 수 없고, 그 대신 이 세상에 가장 악한 이들을 처단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도록 하는 것입니다."(마이클 베이)
 
'6언더그라운드'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촬영은 약 5개월 동안 진행됐다. 이탈리아 피렌체에서의 카체이싱 액션부터 피렌체 두오모 대성당, 홍콩 고층 빌딩 총격전 등 다양한 액션이 등장할 예정. 실제로 피렌체에서 액션 영화를 촬영하는 건 1200년 동안 전무후무했던 사건으로, 캐스팅 당시 많은 애를 먹었다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배우들과 감독들은 "모든 촬영들이 힘들었지만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25년째 배우 생활을 하면서 이런 스케일의 영화는 처음입니다. 다시 학생이 되어서 배우는 자세가 되었습니다. 요즘 많은 영화에선 액션을 CG로 대체하지만, 이번에는 유명한 스턴트 배우들이 대체했습니다. 그분들의 활약을 보며 다시 한 번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제 40대가 되다보니 제가 실제로 하는 일대일 액션이 가장 힘들었습니다."(라이언 레이놀즈)
 
"저는 의사로서 다른 사람들의 목숨을 살리는 캐릭터입니다. 다른 사람들과 달리 이 세상에 일어나는 일에 잘 대처하지 못한다는 생각을 가진 인물인데요. 다른 캐릭터와 달리 반폭력주의자로서 총을 절대 사용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 많은 영화에서 여성 캐릭터를 다룰 때 터프한 부분은 담지만, 강한 여성을 담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터프하고 강한 여성들의 모습도 보여준다는 게 매력인 것 같습니다."(아드리아 아르호나)
 
"저는 매우 냉철한 캐릭터인 전직 CIA 요원으로 등장합니다. 사랑스러운 부분은 없죠. 하지만 자신에게 실망한 적이 있고, 그에 대한 상처를 갖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의 변화를 이끌어내려고 하고, 그 성장 과정을 보는 것이 관전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멜라니 로랑)
 
'6언더그라운드'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해외 로케이션 촬영부터 화려한 액션까지. 그야말로 눈이 즐겁고 귀가 즐거운 영화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장르 특성상 커다란 극장 스크린이 아닌 집에서 관람하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는 시각도 있다. 이에 대해 감독은 "변화의 시대에 맞춰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저는 커다란 스크린과 시네마 시스템에 익숙한 사람이거든요. 하지만 최근 3~4년 동안 영화 산업이 많이 변하고 있습니다. 저희도 이 세상에 적응해가는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또 넷플릭스가 저희를 위해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기존 영화의 연장선이 아닌, 새로운 장르를 도전하는 것에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덕분에 이렇게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었습니다."(마이클 베이)
 
멜라니 로랑은 이번 영화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로 '초능력이 없는 슈퍼 히어로'를 꼽았다. 극중 캐릭터들은 현실에 존재하는 인간들이지만, 뛰어난 브레인과 액션 능력으로 이 세상의 악당들을 무찌르는 것이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저는 이 영화의 분량이나 존재감에 대해선 크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액션이 많은 슈퍼 히어로물을 좋아하는데, 이건 비슷하면서도 다릅니다. 훌륭한 인간에 대한 영화고, 인간들이 보여줄 수 있는 선한 영향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또 가족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며 사랑도 다루고 있습니다. '6언더그라운드'는 그 부분을 상당히 잘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멜라니 로랑)
 
한편 '6 언더그라운드'는 오는 13일 넷플릭스에서 단독 공개된다.
 
'6언더그라운드'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김희경 기자 gmlrud15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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