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세대 계층 상승 가능성 10년새 20%p 감소
통계청 '2019년 사회조사' 청년 선호 직장 국가·공기업·대기업
입력 : 2019-11-25 14:48:50 수정 : 2019-11-25 16:00:54
[뉴스토마토 차오름 기자] 자녀세대의 계층 상승 가능성을 높게 보는 비중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10년 전보다 20%포인트나 떨어진 28.9%만 계층 이동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청년들은 임금과 안정성을 직장 선택에서 중요한 기준으로 꼽았고 국가기관, 공기업, 대기업 등을 선호했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사회조사'에 따르면 자녀세대의 계층이동 가능성이 '높다'고 응답한 비중은 28.9%로 10년 전인 48.3%보다 20%포인트나 감소했다. 본인세대에 대한 인식은 10년 전 37.6%에서 현재 22.7%로 지난 2015년부터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자료사진/뉴시스
 
13~29세 청년들이 직업을 선택할 때 중요하게 생각한 요건은 38.8% 수입, 25.6%가 안정성으로 나타났다. 적성과 흥미는 16.1% 비중을 차지했다. 직장 선호도는 국가기관 22.8%, 공기업 21.7%, 대기업 17.4% 순으로 나타났다. 
 
일과 가정의 균형을 찾으려는 경향은 짙어졌다. 일과 가정 생활을 비슷하게 여긴다는 응답이 44.2%로 일을 우선시한다는 응답 42.1%보다 처음으로 높게 나타났다.
 
여성 취업의 가장 큰 장애 요인으로는 육아 부담이 50.6%를 차지했다. 사회적 편견 17.7%, 불평등한 근로 여건 12.7% 등으로 뒤를 이었다.
 
내년 가구의 재정 상태가 나빠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22.2%로 2년 전보다 2.8%포인트 증가했다. 가구의 재정 상황이 악화되면 제일 먼저 외식비를 줄이겠다는 응답이 64.4%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식료품비 42.6%, 의류비 42%, 문화여가비 40.8% 순으로 소비를 줄이겠다고 했다.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생활 여건, 사회보장제도, 보건의료서비스 등 복지는 개선됐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각각 48.6%, 60.8%, 58.7%가 개선됐다고 응답했다.
 
향후 늘려야 할 복지 서비스로는 취업지원 서비스가 32.5%로 가장 많고 다음은 보건의료와 건강관리 서비스 18.7%, 소득지원 서비스 16.4% 순이었다. 6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취업지원을 우선적으로 꼽았고 60세 이상은 보건의료와 건강관리가 가장 많았다.
 
건강보험, 국민연금, 고용보험 등 사회보험료 납부 부담은 2년 전보다 감소했다. 모든 직종에서 건강보험과 국민연금 부담이 고용보험보다 더 컸으며 농어업과 기능노무직은 국민연금보다 건강보험 부담을 더 크게 느꼈다.
 
노후 준비가 돼있는 사람 65.1% 중 55.2%는 국민연금으로 준비했다고 답했다. 60세 이상의 노후 준비 비중은 꾸준히 증가해 지난 2009년 46.7%에서 올해 55.3%로 올랐다.
 
고령자의 70.7%는 현재 자녀와 따로 살고 있고 향후에도 79.3%는 자녀와 따로 살고 싶어했다. 같이 살지 않는 이유는 따로 사는 것이 편하다는 응답이 33.1%로 가장 높았고 독립 생활이 가능하다는 것이 29.9%로 다음이었다.
 
자료사진/뉴시스
 
세종=차오름 기자 risi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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