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손보, 공개채용 추진…인력확충 채비
디지털마케팅·IT 등 전 분야 20여명 채용 예정
입력 : 2019-11-17 12:00:00 수정 : 2019-11-17 12:00:00
[뉴스토마토 김형석 기자] 내년 초 영업개시를 준비하고 있는 캐롯손해보험이 공개채용을 통해 인력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캐롯손보는 이번 공채에서는 디지털마케팅, 제휴마케팅, IT, 자동차보험, 일반보험, 경영지원 등 전 분야에서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캐롯손보는 오는 19일까지 공채를 마감한다. 인원은 20명가량으로 향후 부족한 인원은 수시채용을 통해 충원할 계획이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내년 초 영업개시를 위해 인력충원이 필요한 만큼, 이번 공개 채용을 통해 전 분야에서 인력을 충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향후 부족한 인원은 수시채용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캐롯손보의 공채는 지난 7월에 이어 두번째다. 앞서 공채는 금융위원회에 본허가 신청요건을 갖추기 위한 절차였다. 캐롯손보는 앞선 공채를 통해 인력을 확보하고 같은 달 말 금융위에 본허가를 신청했다. 
 
하지만 이번 공채는 실제 영업개시를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보험사 한 관계자는 "캐롯손보가 준비중인 자동차보험과 스위치형 보험 등을 위해서는 관련 인력이 추가로 필요하다"며 "영업개시를 2개월여 앞둔 상황에서 추가 인력 충원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캐롯손보는 국내 자동차보험에서 아직 시도하지 않은 ‘퍼마일(PER MILE)’의 개념을 도입해 자동차보험 가입자가 일정기간 실제 운행한 거리만큼만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도록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이 상품은 기존 자동차보험 내 주행거리 특약과 비슷하지만 적게 운전한 만큼 보험료를 덜 내는 것이 아닌, 운전한 만큼만 보험료를 내는 방식이다. 덕분에 주행거리특약 대비 보험료가 10~30% 저렴할 것으로 전망된다.
 
'켰다 끄는' 생활밀착형 보험도 준비 중이다. 다만, 이 보험은 농협손해보험이 규제 특례를 받은 스위치보험과 유사해 금융당국의 허가가 필요하다.
 
이밖에도 빅데이터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라이프 스타일별 생활밀착형보험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캐롯손보는 그동안 잠재적인 시장의 수요가 있었지만, 보험 접근성이 떨어졌던 펫슈어런스(반려동물 케어보험), 항공연착보상보험, 반송보험 등을 대표 상품으로 준비하고 있다.
 
보험사 다른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온라인 전용보험사가 없었던 만큼, 캐롯손보에 대한 관심이 높다"면서도 "보험시장에 대한 이해와 핀테크를 접목한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관련 인력충원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캐롯손보는 한화손보, SK텔레콤(SKT), 현대자동차, 알토스벤처스 등의 대형 투자사와 함께 지난 1월 출범했다. 지난 10월 금융당국으로부터 본허가 승인을 받고 내년 초 영업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캐롯손보 본사가 위치한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 사진/뉴스토마토DB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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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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