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믿듣 맘무’”…마마무, ‘역대급 퍼포먼스’로 컴백(종합)
3년 9개월만의 정규 앨범 ‘reality in BLACK’
당당한 매력으로 중무장
입력 : 2019-11-14 17:46:22 수정 : 2019-11-14 17:46:22
[뉴스토마토 유지훈 기자] 걸그룹 마마무(MAMAMOO)가 정규 앨범을 들고 컴백한다. 당찬 매력의 걸크러시 콘셉트로 ‘3세대 걸그룹가운데 독보적인 입지를 다진 멤버들은 다시 한번 도약을 꿈꾼다.
 
14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는 그룹 마마무의 두 번째 정규 앨범 ‘reality in BLACK(리얼리티 인 블랙)’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reality in BLACK’은 마마무가 ‘Melting(멜팅)’ 이후 약 39개월만에 발매하는 두 번째 정규 앨범이다. ‘Purple(퍼플)’ ‘Yellow Flower(옐로우 플라워)’ ‘Red Moon(레드 문)’을 비롯해 지난 3월 발표한 미니 앨범 ‘White Wind(화이트 윈드)’까지 꾸준히 다양한 색채를 선보여왔던 마마무는 그 색채들을 집대성해 ‘Black’이라는 키워드로 이번 정규 앨범에 11트랙을 담아냈다.
 
마마무. 사진/RBW
 
솔라는정규로는 3 9개월만에 돌아왔다. 굉장히 준비를 많이 했고, 많은 노력을 기울인 작품이라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 우리는 무대에서 각자 자신을 잘 살리는 법을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우리만의 시너지가 나온다. 가사를 통해서는 솔직 당당한 내용을 담아왔고 이번에도 그렇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번 정규앨범에는 히트메이커 김도훈 총괄프로듀서를 필두로 RBW소속 뮤지션들이 함께했다. 화사는 타이틀곡 ‘HIP()’ 작사에 이름을 올렸으며 문별 역시 6트랙에 랩메이킹에 참여해 자신들만의 음악성을 담아냈다.
 
타이틀곡 ‘HIP’은 타인의 시선에 의식하지 않는 삶, 내가 가장 나다울 수 있는 삶을 표현한 리드미컬한 사운드의 노래다. 지금까지 마마무가 꾸준히 추구해오며 호응을 이끌었던 당당함과 자신감이라는 콘셉트와 맞닿아있다.
 
화사는진정한 ‘HIP’함은 나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온다. 이번 타이틀곡을 듣는 많은 분들이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기보다 나 스스로를 아끼고 당당하게 사셨으면 좋겠다, 문별은남의 눈치를 보다 보면 내 자신을 잃어버리는 시기가 온다. 이번 노래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처음으로 공개된 ‘HIP’ 무대는 퍼포먼스적으로 한층 더 성장한 마마무를 만나볼 수 있었다. 솔라는 무대가 끝난 후 숨을 고르며 데뷔 후 처음으로 헤드셋 마이크를 하고 무대에 올랐다. ‘부셔버리겠다는 마음으로 춤을 췄다. 마마무 역사상역대급퍼포먼스라고 하고 싶다. 연습하면서 너무 힘들어서 눈물이 고일 정도였다‘HIP’ 퍼포먼스에 심혈을 기울였음을 강조했다.
 
마마무. 사진/RBW
 
이어 문별은 앞서서 보여줬던 마마무가 아닌, 새로운 것을 보여주자는 것이 목표였다. 강렬한 퍼포먼스에 도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은만약 마마무가 아니라면?”이라는 전제 하에평행우주라는 콘셉트를 선보인다. 마마무가 살고 있는 우주가 아닌, 평행선 상에 위치한 또 다른 우주 속 마마무의 다양한 삶을 티저 이미지들을 통해 선보였다. 2우주 속 마마무는 각각 공주, 뮤직비디오 감독, 환경운동가, 엄마로 변신한 데 이어 제3우주에서는 복서, 안무가, 화가, 뮤지컬 배우로 살고 있으며, 4우주에서는 락스타, CEO, 인디가수, 대통령의 삶을 보여준 바 있다.
 
평행우주라는 콘셉트는 마마무에게 내가 마마무로 데뷔하지 않았다면이라는 생각도 안겨줬다. 문별은 어린 시절 꿈이었던 경찰이 되기 위해 공부를 하고 있을 것이라고, 솔라는 내 꿈은 승무원이었지만 잘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돼서 뭘 하고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며 웃었다. 이어 휘인은 어떤 일이든 춤을 추고 있을 것 같다, 화사는 어딘가에서 자유롭게 살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마무는 데뷔 후 꾸준히 히트곡을 내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 과정은 믿듣 맘무라는 애칭을 만들었고, 멤버들은 이 애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 솔라는 “‘믿듣 맘무라는 수식어가 우린 정말 좋다. 전통을 살려 그 수식어로 계속 불리고 싶다고 전했다.
 
어느덧 데뷔 5년차를 맞이한 멤버들은 그 동안의 활동을 돌아보기도 했다. 문별은 “5년이라는 시간이 어떻게 보면 길기도 하다. 하지만 마마무를 하며 하루하루가 새로웠고 덕분에 지루하지 않았다. 이젠 책임감이 생겨서 많은 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가수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각오를 다졌다.
 
마마무. 사진/RBW
유지훈 기자 free_fro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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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지훈

듣고, 취재하고, 기사 쓰는 밤도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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