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대외 불확실성 완화 금융시장 안정…고용 회복"
확대 거시경제 금융회의 "국채 발행 공급 충격 우려 상황 아니다"
입력 : 2019-11-14 14:45:23 수정 : 2019-11-14 14:45:23
[뉴스토마토 차오름 기자] 금융당국이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에 대해 미중 무역협상 진전 등으로 불확실성이 완화돼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물 경제는 투자와 수요 부진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고용 회복이 공고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14일 서울 중구 수출입은행에서 확대 거시경제 금융회의를 열어 "지난 9월 이후 미중 무역갈등 완화, 노딜 브렉시트 우려 감소 등 불확실성이 완화되며 금융시장이 안정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라며 "실물 경제는 수출과 투자 측면에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고용 회복 흐름이 공고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14일 서울 영등포구 수출입은행에서 열린 확대 거시경제 금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재부
 
김용범 차관은 지난 8일 미국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가 사상 최고 수준을 경신, 장기 금리가 상승해 미 국채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해소된 점을 언급했다. 그는 "국내 금융시장에서도 코스피가 2100선을 회복함에 따라 시중 금리도 상승했다"며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지난 5일 27bp를 기록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고 짚었다.
 
김 차관은 전날(13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과 관련 취업자수, 고용률, 실업률 등 3대 지표가 확연히 개선되며 회복 흐름이 공고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10월 취업자수는 인구 증가폭인 33만9000명을 상회한 41만9000명 증가를 기록했다. 질적인 측면에서도 상용직과 고용보험 피보험자가 증가하고 청년 고용도 개선되고 있다.
 
김 차관은 최근 우리나라 국고채 금리가 상승하는 것이 국채 발행 공급 충격때문이라는 지적에 대해 우려할 상황이 아니라고 했다. 내년 정부 예산안 기준 적자 국채 발행 총량은 60조원이며 이 중 순증 규모는 26조 수준으로 전체 국채 시장 규모를 감안할 때 과도한 수준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국고채 전문 딜러에 대한 인센티브 조정 등을 통해 수요 기반을 확대하고, 국고채 발행의 예측 가능성을 높여 수급 변동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차오름 기자 risi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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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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