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차 감소에도 10월 수입차 판매 8.7%↑
내수는 국산차 부진 2.1%↓…생산·수출 7.9%·10.2% 감소
입력 : 2019-11-14 14:46:30 수정 : 2019-11-14 14:46:30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10월 수입차 판매가 작년 같은달보다 8.7% 증가한 2만4667대로 나타났다.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불매운동 여파로 일본차는 4달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내수 전체는 기아차를 제외한 모든 국산업체 판매 감소로 2.1% 줄었다. 생산과 수출 역시 각각 7.9%, 10.2% 감소했다.
 
10월 자동차 내수판매가 작년 같은달 대비 2.1% 감소했다. 생산과 수출 역시 각각 7.9%, 10.2% 줄었다. 사진/뉴시스
10월 국내 자동차산업 총괄표. 자료/산업통상자원부
 
14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의 10월 국내 자동차산업동향을 발표했다.
 
내수는 국산차가 3.9% 감소한 영향으로 전체 2.1% 줄어든 15만7461대를 기록했다. K7(72.3%), 모하비(388.9%) 등 신차 출시효과로 내수가 늘어난 기아를 제외한 업체들 판매가 감소하며 13만2794대가 판매됐다.
 
수입차는 일본 브랜드가 작년 동월 대비 58.4% 감소해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지난 7월 일본의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품목 수출규제 이후 4달째 감소세다. 반면 벤츠가 국내에서 월 최대 판매량을 갱신했고 BMW, 아우디의 신차효과가 더해지며 수입차 전체 판매는 작년보다 8.7% 늘어난 2만4667대를 기록했다.
 
생산은 작년 10월 실적개선에 따른 기저효과로 7.9% 줄어든 35만1409대였다. 기아 모닝과 K5가 경차 수요 감소와 신차 대기수요 증가로 각각 18.1%, 23.8% 줄었다. 반면 현대 펠리세이드는 노사협의로 10월부터 증산돼 전월 대비 64.8% 증가한 1만2266대를 생산했다.
 
수출은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친환경차의 인기에도 세계 자동차 수요가 전반적으로 위축돼 10.2% 줄어든 20만8714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북미에서 현대·기아차 실적이 회복됐고, 사우디 수요 확대로 중동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아시아와 중남미는 감소했다.
 
올해 누적 기준 수출대수는 0.3% 감소한 199만대, 수출액 기준은 6.7% 증가한 353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친환경차를 살펴보면 내수가 11.6% 줄어든 1만1799대였다. 반면 수출은 8.2% 증가한 2만3555대가 판매됐다.
 
10월 자동차부품 수출은 유로존 경기 둔화와 미중 무역분쟁, 세계 자동차 수요 및 생산 감소로 작년보다 6.3% 감소한 2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세종=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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