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듬)어린이 장난감 '슬라임'에 유해물질…'발달장애' 위험
입력 : 2019-11-12 16:18:07 수정 : 2019-11-12 16:18:07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앵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 슬라임, 이른바 '액체괴물'에서 유해물질이 대거 검출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어린이용 장난감 '액체괴물' 100개 제품에 대해 수거 등 리콜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강명연 기잡니다.
 
[기자]
 
최근 어린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액체괴물(슬라임)' 제품 대다수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액체괴물 148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100개 제품에서 붕소, 방부제(CMIT·MIT), 프탈레이트 가소제 등 안전 기준치를 초과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돼 수거 등의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적발된 제품 중 87개는 붕소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습니다. 이 가운데 17개 제품은 붕소뿐만 아니라 방부제와 프탈레이트 가소제도 기준치를 넘어섰습니다.
 
이밖에 8개 제품은 방부제가, 5개 제품은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각각 기준치를 초과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올해부터 붕소를 안전관리 대상 물질(기준치 300ppm(㎎/㎏)로 추가했습니다.
 
붕소는 눈과 피부에 노출되면 자극을 일으키고,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생식·발달에도 문제를 발생시키는 유해물질입니다. 방부제는 알레르기성 피부 반응을 일으킬 수 있고, 프탈레이트 가소제는 간과 신장 등에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국표원은 제품안전정보센터와 행복드림에 제품 정보를 공개하고, 제품 안전 국제공조 일환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글로벌 리콜 포털에도 등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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