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새 주인 12일 발표… HDC·미래에셋 컨소시엄 유력
금호산업 이사회 개최 예정
입력 : 2019-11-11 19:01:45 수정 : 2019-11-11 19:01:45
사진/아시아나항공
 
 
[뉴스토마토 이아경 기자] 아시아나항공의 새 주인이 이르면 12일 발표된다. 
 
11일 재계와 산업은행, 아시아나항공 등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최대주주인 금호산업은 12일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한다. 우선협상대상자가 발표되면 금호산업과 채권단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본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아시아나항공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유력시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2조5000억원에 가까운 인수가격을 제시하면서 제주항공-스톤브릿지컨소시엄 등 다른 후보를 압도했고, 심사 역시 급물살을 탔다는 설명이다.
 
정몽규 HDC회장. 사진/뉴시스
 
 
앞서 금호산업은 8일 본입찰 서류 마감 직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까지는 약 1주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선정을 완료해 매각을 종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내일 발표가 난다면 일주일도 걸리지 않은 채 결과가 발표되는 셈이다. 
 
관건은 국토교통부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다. 국내에서 항공업을 하려면 항공사업법상 결격사유가 없는지 국토부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국토부는 현재 컨소시엄 3곳에 대해 항공운송면허 발급에 필요한 결격사유가 없는지 살펴보고 있다. 금호산업 이사회는 국토부 심사 결과가 12일까지 나지 않을 경우 심사 통과 여부를 전제로 한 조건부 승인 형태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매각은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지분율 31.0%(구주)와 아시아나항공이 발행하는 보통주식(신주)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아시아나와 함께 자회사인 에어서울과 에어부산, 아시아나IDT 등 6개 회사도 함께 통매각된다.
 
서울 종로구 금호아시아나 본사. 사진/뉴시스
 
이아경 기자 ak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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